말씀대로 살고 누리는 교회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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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23
2007-10-23(화) 사도행전 18:24- 19:7 ‘말씀대로 살고 누리는 교회’
25 ...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26 ...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28 ...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똑똑했지만 2% 부족했던 한 사람이 양육으로 능력의 사도되어
복음의 증거자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귀히 쓰임 받는 모습을 봅니다.
일찍이 주의 도를 열심히 배워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 아볼로
그 아볼로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그를 가르친 브리스길라
본문에는 아굴라와 함께 가르쳤다고 되어 있지만
가르친 일을 주도한 사람은 브리스길라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로 더 잘 알려진 부부의 모습에
능력대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일에 남녀를 구분하지 않음으로써
남성 중심의 신학을 수정하여 진정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수용한
초기 교회의 남녀평등 사상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누렸던 말씀 공동체, 초기 교회의 모습처럼
말씀대로 살고 누리는 교회는 이 시대가 지향할
참된 교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말씀 하지만 말씀대로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새벽에, 여자 친구일 것으로 생각되는 대상과 통화하는
아들의 대화에 단잠이 깨어 화장실로 향하며 내가 중얼거린
오늘의 첫 언어는 ‘덜 000 놈’이었습니다.
사랑의 언어로, 신실한 기도로 평생을 살기에도 짧은 이 땅의 소중한 하루를
불평의 언어로 시작한 불순종을 곧바로 회개했지만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한마디에도 불순종의 죄가
틈타고 있음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남녀 평등의 가르침을 좇아 남편을 공경하고 아내를 사랑하며
생업에도 열심을 다하여 사도를 물질로 섬겼을 뿐 만 아니라
평신도로서 능력 있는 양육자의 역할까지 감당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보며
지금은 성품으로 나를 양육하고 있는 아내가
장차, 말씀으로도 나의 양육자 될 수 있기를,
또한, 이 땅에 지음 받은 목적대로 사는 일 중에 가장 선한 일,
세상의 모범이 되는 구별된 모습으로 믿지 않는 자들을 감동시키고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예수님을 그들에게 전하여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의 양육자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그래서 아내와 내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늘 붙어다니며
평신도로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장서는
신실한 부부로 구속사에 기록될 수 있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