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씀이 들린다는 남편에게 ..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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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22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지금까지 우리 가정이 물질로 고난을 겪었던 것이
네가 하나님 잘 믿는데도 일들이 그토록 풀리지 않았던 것이
나를 훈련시킨 하나님의 사랑이었다고
그렇지 않았으면
난 벌써 폐인 되었을거라 고백하는 남편에게
내일부터 1년전에 추천 받은 집사교육 시작하는 남편에게
오늘 주일 목사님의 욥의 말씀이 들리더라는 그런 은혜가 있었던 남편에게
남편이 말씀이 들리길 얼마나 눈물로 기도하고 애통하던 내가 남편에게
네가 그리 하나님을 잘 믿는데 잘사는 형제들이
믿으면서 그렇게 못살고 힘드냐고
핍박하고 조롱하는게 성경에 정말 있더라고
이제 남편의 구원의 고지가 바로 앞에 보이는 이때에
가정이 주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지려는 이때에
오르는 혈기 누르지 못하고
가벼이 술 한잔하는 남편의 속을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배운다..고
이제는 부어주시는 물질의 복이 넘치면 뭐하냐..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데..
아무리 바른 말이라도
남편이 제일로 싫어하는 높아지고 갈라지는 내언성
그리고 간간히 섞인 남편의 인격을 바닥까지 끓어내린
내가 그리도 싫어하던 육두문자를 내가 해댔습니다
세워줘야 할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안의 음모를 분별 못하고
결국 남편의 속을 다 뒤집어 놓았습니다
내 잔소리로 변할 남편이었으면...
아직도 내가 뭘 해보려고 발버둥치는 내 모습입니다
사건앞에 가짜인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요즘도 여전히 마시지만 줄여보려고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사투하는 남편이
결국 한잔이 두잔을 만들었고
예전에 겪던
앉혀놓고 밤새 주사하는 고문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내 죄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건강을 걱정하면서 내가 정말 남편의 건강을 걱정했는지
참는다 하면서
내 자신을 위함이지
남편의 구원을 눈꼽만큼이라도 염두해두었는지..
남편의 술마시는 모습만 아이들이 배움이 아니라
이렇게 남편에게 악다구니 해대는
내게서 아이들이 뭘 배우려는지..
예전의 저는
속으로 오르는 화 꾹꾹 누르면서
내일 술깨면 보자고
이 십자가 언제 내려 주실거냐고
억울하고 분해했을 텐데...
예전의 저는
이 상황이 너무 무섭고 불안했을텐데
지금 이시간 주님이 함께 하심를 느꼈고
내가 지금 어찌 해야하는지 주님께 물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맘이 평안해지며
하나님께 내 죄를 먼저 보게 하신
감사함이 먼저 일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진심으로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그리고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사람 안에 든 상처좀 치유해 달라고
내가 잘못해서 내가 이집을 또 아수라장 만들었다고..
교회에서 아멘..아멘 하면서
집에서 너같이 하는 사람들만 교회 온다면
교회 이젠 절대 가지 않을 거라고
술김에 하는 남편의 말이라도
마음에 찔림이 오고
이제 서서히 변해가는 남편에게
그리스도인으로 본을 보이지 못한
이 죄인..
연약합니다
불쌍히 여겨주시고
내가 잘못 뿌린씨로 내일 2회전이 시작되더라도
크신 주님의 사랑안에서
오직 남편의 구원만을 생각할수 있도록
이 가정이 주님안에서
거룩을 통해 행복을 향할수 있도록
내일 진심으로 이마음이 변하지 않고
다시 사과 할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