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4;22
교회 안에서 십일조를 신앙생활의 정상으로 평가하던 풍토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긴 하지만, 제가 십 수 년 전에 십일조로 7만원을
헌금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제 기본급이 60만원 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당이 플러스 알파였기 때문에 어떤 날은 130을 탈 때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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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 좋은 달은 200을 받은 적도 있었는데도
전 본봉의 10/1 에다가 나름대로 인심을 써서 7만원을 헌금한 것 입니다.
덕분에 그 다음 주에 원로 전도사님으로 부터 입에 침이 마를 만큼
칭찬을 받았고 집사 임직까지 별다른 하자 없이 순탄한 교회 생활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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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한국 교회의 십일조에 대한 수많은 이견에 대해 일조하기
시작한 것은 신앙생활 시작하고 5년쯤 되던 무렵에
“율법의 폐지와 완성”이라는 주제를 공부하고 부터서 입니다.
율법이 폐지되었으니 실정법인 십일조 제도는 당연히 폐지되었다고 배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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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보수적인 원로 목사님들이 난리가 났다는 거 아닙니까,
그도 그럴 것이 교회 재정의 70%가 넘는 막대한 비용을 안정적인 십일조
제도가 감당하고 있는데 그 제도를 폐지하자고 하니 당연히 이단 소리가
나올 수밖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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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십일조의 혁명(대장간, 박 민홍)“과 ”십자가와 헌금(양 무리, 이 중수)“
이라는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특별히 “십자가와 헌금”을 쓴
이 중수 목사님은 오래 동안 외국 문화권 속에서 목회를 하신 분이라서
객관적으로 십일조를 조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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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급적 다른 텍스트는 다루지 않고 오늘 신명기에 나타난 십일조의
원리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신명기 14장은 언약백성이 거룩하게 살아야할
것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앞서 음식 먹는 문제에 있어서 부정한 것을
먹으면 안 된다고 말씀 하셨고 물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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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길 원하시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면 십일조의 원칙은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내게 주어진 모든 소득이 주의 은혜인 것을
감사하는 것 입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출해 올 때 소돔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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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기세덱에게 드렸던 최초의10/1에도 이 사상(Lordship)이 드러나 있습니다.
바로 이 전제하에 율법에 규정된 십일조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우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레위 인에게 바치면 거기에서 다시 10/1을 떼어
제사장에게 드리는 방식(민18:2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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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엔 12지파가 있는데 11지파가 레위지파에게 10/1을 주고 레위지파는
받은10%를 아론자손들로 구성된 제사장들에게 떼어 주었다는 말씀 입니다.
위와 같이 한 후에 나머지 10/9의 10%를 지파별로 다시 떼어
온 가족이 성소로 가지고 가서 잔치를 벌이는 비용으로 사용(22-26)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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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히 따지자면 10/1 이 넘는 액수 입니다.
그런데 이 둘째 십일조는 매 3년 마다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 3년과 6년)
두 번은 성소가 아닌 각성에 모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데 사용(28.29)한
것을 보면 십일조제도의 기능이 단순히 레위 인들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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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와 구제의 비용으로도 지출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율법이 폐지되면서 십일조 제도도 다 폐지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 자체가 자연법을 지향하면서 만든 법이기 때문에 율법의
정신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해석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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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로 큐 티 할 때 부정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해서
발굽 없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그야말로 넌-센스(nonsense) 입니다,
과거의 의미(Text2.1)가 아닌 온전한 의미Text1)를 찾아내서
적용(Text2.2)을 해야 하는 것은 해석학의 기본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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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규례(22-27)
a.모든 수고의 십일조:22-23
b.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장소가 성읍에서 먼 경우:24-26
c.레위인들:27
각 성읍에 비축하는 삼 년 째의 십일조(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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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
교회가 주께서 승리하시므로 생긴 전리품이며 선물인 것을 고백합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해 내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옵소서.
바라기는 레위인과 가난한 이웃을 향해 내게 맡기신 것을 나눌 줄 아는
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2013.9.29.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