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1-18) "말씀의 돌로 날마다 저를 치게하소서 "
유혹과 시험... 왠지 나쁜말이지만 그 속에서 허우적대던 때가 오래전이 아닙니다.
요즘 저는 또 다른 유혹과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 치르는 자격시험도 있지만...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갖기위한 영적전쟁과도
같은 유혹과 시험도 있습니다.
아내가 목장섬김에 유독 힘들어 합니다. 음식준비하랴 목장예배준비하랴 집안청소에
아이들 양육에...섬김은 은혜로 한다고 말합니다. 열심으로 하면 하기 힘들다고들 합니다.
물론 은혜로 한다하지만 목장만 끝나면 예민해지고 무슨말을 해도 짜증만 냅니다.
기쁜마음보단 아프고 지치고 힘든 모습만 보게됩니다.
속에서 외칩니다. "힘들면 하지마" 그말이 어제는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목장이 은혜가 있어야지...먹는거 준비하고 치우고 그것이 단지 일이되어서야 되겠나.."
"은혜안되고 힘들면 하지마... 그리고 병원부터 가.. 또 응급실에 실려가지말고.."
남편이 속썩여 또 응급실 갔다 사람들이 뭐라하겠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속으로 분이났습니다. 제가 놀고있으면 목장을 도와줄텐데.. 마음은 안타까워 하면서
입으로는 퉁명스럽게 말을 내뱉습니다.
죽겠다 죽겠다 하는 말이 입에 벤것 같은 아내가 이상하리만큼 보기 싫었습니다.
돈 돈 하지말고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진단금받아.. 점점 심하게 말하는 저를
봅니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7절)
가장 가까이 저를 둘러싸고 있는 제안의 없어지지 않은 악신과도 같은 혈기가 말합니다.
"밖으로 나가 바람이나 쐬고와 손집사.. 참지말고 스트레스 풀고.. 빨리 나가"
"밖에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많은데.. 뭘 망설여.."
세상 악신들을 섬기러 나가라 꼬득입니다.
부목자회의때 나눔에서 일부 저의 나눔을 들으신 집사님들께서 정말 이젠 안나갈겁니까?
또 나갈것 같은데요...^^ 라며 농담섞인 말씀도 하셨는데...
저의 믿음이 자랄수록 유혹과 시험도 커짐을 느낍니다.
그는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자이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10절)
여호와에게서 나를 꾀어 뛰쳐나가게 하려는 그는 누구인가...아내인가? 아이들인가?
옆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일까... 바로 접니다. 제안의 악신... 이제는 나가서 없다고 자만하는 순간..
이렇게 언제든지 어떤형태로든지 찾아옵니다.
돌로 쳐 죽이라 했는데 돌로 저의 머리를 쳐서 죽을까? 그럼 없어지나?...
세상도 복잡하고 삶이 나아지는 것도 없는데...자꾸 꼬득입니다.
저를 버리고 하나님께 의지하기로 한 저의 신앙고백을 돌아봅니다. 노트에 빽#48821;하게
적힌 하나님께 드린 고백들과 기도문을 바라봅니다. 제겐 말씀이 돌이라 생각합니다.
그 돌로 철저히 저를 쳐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를 궁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심같이 너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17절)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18절)
아침부터 피곤하고 지칩니다. 회사에서의 일도 욕심이 앞섭니다. 돈때문에 생활이
쪼들리다보니 돈에 욕심이 생깁니다. 이래저래 힘들다하는 아내를 탓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져야 가질 수 있는 것들에 욕심이 생깁니다.
작은 돌로는 안될거 같아 오늘은 아침부터 큰돌로 저를 치렵니다.
2권의 저의 기도를 적은 책을 들어봅니다.
저는 돌로 남을 정죄하고 치려만 했던 것 같습니다. 정작 돌로 쳐야할 유혹과 시험은
바로 제안에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짓 선지자와도 같은 모습으로 가족과 공동체에서 하나님께 부끄러운 행동과 말을 하고
있진 않은지... 스스로 자만하여 주위사람들을 정죄하고 있진 않은지...
그런 저의 모습을 뚫어져라 보렵니다.
(적용)
아내에게 짜증내며 말한 것을 회개하며 목장에서 진정 사과하겠습니다.
항상 말씀의 돌로 남이 아닌 내안의 악신을 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