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3:18…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크고 작은 유혹과 시험은 늘 있는데, 거기에 넘어질 때도 있고 견뎌낼 때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여호와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라는 이 ‘정직’이라는 단어가 쉽게 넘어가지지 않습니다. 새벽같이 출근을 하다 보니 전혀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교차로의 빨간 신호등을 종종 만납니다. 이전에는 거의 위반했지만, 요즘은 적용한다고 잘 지키는 편입니다. 오늘도 빨간 신호등 앞에 서 있는데, 옆으로 차가 한 대 쌩 지나갑니다. 쯧쯧… 머리 속으로 혀를 차다가 문득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짧은 출장을 마치고 어제 밤에 귀국을 하면서두 가지 법을 고의로 위반하면서 들어왔습니다. 관세한도를 넘어간 물품을 신고하지 않았고, 일본에서 먹다 남은 고추냉이 뿌리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관세법, 검역법 위반입니다. 남들도 다 하는 관행이라고 생각했고 별 죄의식도없었는데, 오늘 아침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내 옆을 지나가는 차를 보고 판단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 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사소한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에게 율법주의가 좀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혼자 그러는 것도 문제인데, 이 잣대를 남에게도 들이댈 때가 있으니까... 그런데 율법주의로 생각하고 이런 기준들을놓아버리면 내가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 신호등도 그냥 지나칠 것 같고,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나 다 그렇게 한다며 거리낌 없이 법을 위반할 것입니다. 내 수준이 아직 그 정도이기 때문에 아직 나에 대한 율법주의는 조금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제쯤 이런 사소한 것(?)에서 마음이 자유로워질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내 안의 갈등으로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내는 수준을 언제 벗어나서 주변 지체들도 충분히 돌아보는 사람이 될는지… 오늘 정직하라는말씀으로 사소하게 생각했던 나의 죄를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에 잘 찔림 받는 사람이 되기원합니다.
해외출장 출입국시 관련법을 잘 지키겠습니다.
새벽 신호등 적용도 느슨해지지 않도록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