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체육관 알바 중 시간이 남으면 가끔씩 예전에
거래하던 미싱 대리점에 갑니다.
한달정도 만에 갔더니 사장님과 새로온 직원이 있었습니다.
제가 믿음생활을 하는 것을 아시는 사장님이 교회에 다닌다는
새로온 직원과 밖에 있던 교회다니는 손님 한 분을 소개시켰고,
그 손님은 제가 다니는 교회를 물어옵니다.
다행히(?) 손님은 우리들교회를 알고 있었고, 목사님의 연혁을
본인이 아는 대로 늘어놓았습니다.
그 손님은 근처에 잘나가는 대형교회를 다니고 있었으며,
자랑스럽게 작년에 바뀐 담임목사님얘기를 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 연세 지긋한 중년의 여자 손님이 수리한 미싱을
찾으러 들어왔으며, 교회에 대해서 아는지 자연스럽게
우리 대화에 끼어들었습니다.
대치동에서 교회를 다녔는데, 집이 이사를 와서 교회를 선택해야하는
입장이라고 하시며, 말씀 한 구절을 해석해 주라며 던져 놓습니다.
그 말씀은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쫓으라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하고 묻자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라(누9:59,60)
하는 구절이었고, 대형교회 손님은 마르다와 나사로 얘기를
두툼하게 하기에 나눔을 자세히 도와 주었습니다.
물어온 말씀을 희미하게 기억은 하지만 해석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잠시 생각을 하고, 죽은자는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자들이라고 했고
세상일에 급급해하며 살아 있으나 죽은 자들이며 눈에 보이는 실체만
보며 분별하지 못하는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이면 하나님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그럴 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다고 했으며,
한치 앞도 모르고 사는 세상에서 믿노라 하면서도 눈앞의 실체가
모든 것인양 급급해 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하면서,
핸폰의 우리들교회 홈피를 보여주고 어제올린 저의 큐티를
읽어주며 짧은 간증을 하게 되었고, 대형교회 남자분은 말을 줄이며
자기는 가까운 교회가 좋아서 그냥 다닌다고 하며 말로만 들었는데
우리들교회가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여자 손님은 보통 남자 집사님들은 말씀을 모르거나 알아도 정확하게
해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무늬만 교회를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들교회 집사님은 다르다며 직분을 물어 오기에,
양육과정과 목장을 설명해 주었으나 자꾸 목자님이냐고 하면서 제가 하는
목장에 나오겠다고 하기에 저는 목원이라고 했으며 전에는 부목자 였으나
잘못하여 직분을 내려놓고 가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여자 손님이 전화번호를 주면서 연락해주면 목장에 나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반신반의하며 아내와 대화를 하고 컴터로 나눈 내용을 찾아보니
비슷한 해석이었으며, 가슴이 뿌듯해옴을 느꼈습니다.
날마다 큐티하고 가끔씩 홈피에 올리는 위력이 실감이 났으며, 목사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권면할 때 말씀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 할지니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한 일에 남을 주지 않고 나와 나의가족이
복을 받게 된다고 하십니다.
복을 받기가 이렇게 쉬움에도 욕심과 교만으로 살면서 기도가 상달되기만
바라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기만하며 잊고 살 때가
많이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아내가 지난 주 같은 빌라에 사는 새신자를 데리고 교회에 갔으며,
가게를 할 때도 전도를 한 적이 여러번 있었지만, 내 사업장이었기에
편안한 가운데 하였었고 남의 사업장에서 각기 다른 교회 집사들끼리의
우연한 만남에서 말씀으로 나눌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인 소중한
시간었으며 5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경험 이었으며,
남자 집사들의 나눔에, 믿지 않는 사장님도 눈빛이 달라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어제 저의 큐티가 아내 가사도우미 하는것과 저의 아직도 아이같은
신앙을 나눈것이었지만, 믿는 자들끼리는 외적인 것이 필요없었고,
창피함 없이 네 분에게 큐티를 읽어줄 수 있었습니다.
믿음이 사람은 현재사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타나야 한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실감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모습 그대로~~
가는 곳마다 예수님의 향기가 나타나는, 그런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