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신명기11:22)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신명기11:25)
지난 주 적용은 대리 운전을 하면서 속으로 혈기와 분이 날 때를 적고 회개하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대리운전을 하면서 손님과 한번도 다툰 적은 없지만 손님과 헤어지고 나면 혈기와 분이 올라온 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간 저의 마음의 변화 상태를 관찰해 보니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손님으로 부터 무시와 무례함을 당할때 제일 분을 낸 것 같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 손님은 차에 앉아 있으면서 제게 나가서 옆에 차를 밀어 사이를 넓히고 주차를 하라고 할 때, 젊은 남여들이 대리를 하면서 운전기사를 공기 취급하며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목적지에 갈때까지 할때 등등이었습니다.
추석 전 주일 아침, 일찍 고등부 교사회를 참석한 후 고등부예배와 2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전철과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가 다시 오후4시 부목자 모임과 예목1 양육을 마치고,바로 대리운전 일을 갔다가 아침 7시에 집으로 돌아 와서 잠을 자고 월요일 화요일 저녁 까지는 정신력으로 버티며 일을 했는데 수요예배를 마친후에 쓰러져 48시간을 드러 누웠습니다. 아내에게 저질 체력이란 소리를 쉴새없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온 아들과 큰딸에게 말을 좀 걸어보려고 대화를 시도해도 한명은 단답형이고 한명은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말 붙이기가 무섭습니다. 그나마 저의 막내 딸이 저의 유일한 친구입니다. 같이 놀아도 주고 말상대도 되어줍니다. 아내에게 아들의 그런 행동이 서운하다고 했더니 제 삶의 결론이랍니다. 이제 평생 무시받고 조롱 받을 일만 남았다고 합니다.
요즘 저의 적용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고 적어 보았지만 무언가 2% 부족하고 한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중요한 것이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라' 하시니 적용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낍니다.지금 제게 필요한 적용은 내 열심이 아니라 손님과 아내와 아이들의 무시와 조롱을 잘 당하며 하루 하루를 사는 것인것 같습니다.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매일 큐티)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로 삼고(전도팔지)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죄 오픈하여 죄패를 붙임)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생활예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스마트 폰과 컴퓨터로 목사님 설교말씀 듣기, 목장에서 나눔하기)또 네 집 문설주와 바같문에 기록하라( 교패붙이기, 목장 보고서 쓰기)그리하면...
그리고 이 모든 도를 행하여(적용하여) ...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말씀을 묵상하며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들 공동체의 믿음의 선배들을 떠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