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가 시작되고 사흘 내내 반복되는 글귀가 있습니다.
'마음과 뜻' 입니다. hearts and minds
아마도 hearts는 사랑을 느끼는 감정을, minds는 의지를 포함하는 정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음과 뜻은 '전부'입니다.
나의 감정을 지배하고 나의 의지를 지배하는 것이면 곧 나의 전부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을 나의 전부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마음과 뜻에 두고 있는가.
구약시대의 계명인 십계명을 다시 보았습니다.
간음, 살인, 도적질,,,,음,,,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는 명령입니다.
6번부터 10번까지는 별 문제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앞부분 5계명이 아리송합니다.
다 지키는 듯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잘 지키고 있는지 자신있게 말 못합니다.
안식일을 지키되 '거룩히' 지키라 합니다.
과연 나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가?
지난 주일에도 예배에 지각했습니다. 거룩히 못지켰습니다.
과연 나는 부모님을 공경하는가?
공경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부모님을 평가하고 비판하며 존중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는 적이 없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내 편의대로 해석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가 아닌 내 관점에서 말씀을 볼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정말 정말 힘들다는 것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10계명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따지고 보면 그 10계명을 잘 지키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 앞에는 항상 전제가 되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여름 역대하를 보면서 계속 발견하였는데 오늘도 이 말이 나옵니다.
계명을 지키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라(22) 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너희 자녀에게 가르치라 하십니다.(19)
집에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있을 때나, 일어날 때...(19)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는 현장들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라 하십니다.
내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의 말이 아니라 나의 삶 전체임을
오늘 본문이 제게 일깨워 줍니다.
그리하여 축복과 저주 중에 택하라 하십니다(26)
내 자녀에게 축복을 줄 것인가 저주를 물려줄 것인가,,,
연약하나 사람들이 두려워하게 하며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인가
십계명의 첫번째 계명부터 어겨서 저주의 길로 들어설 것인가...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베푸는 모든 규례와 법도를 너희는 지켜 행할지니라(32)
명령보다 그 명령을 주신분의 더 큰 사랑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아들에게 엄마의 마음과 뜻이 어디에 있는지 잘 보여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나의 가족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마음과 뜻, 나의 전부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두기를 원합니다.
오늘 저녁 아이와 함께 할 때 큐티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겠습니다.
오늘 만나는 학생들도 사랑으로 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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