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10:1
나름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추석명절이 되면서 사냥꾼에게
몰리는 토끼처럼 급속도로 불안해지면서 외로움이 나를
칭칭 휘감았습니다. 오픈하고 처음으로 가게 문을 닫고
밀린 잠을 자고 있는데 찬양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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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식구들, 여수 사는 누나네 까지 와서 드리는 예배에
사위 놈들이 하나도 없는 것이 우리 집이 아직도 문제가
많아서 딸 셋이 모두 친정에서 추석을 새고 있나봅니다.
나물 반찬에 집 밥을 먹고 가족 12명이 영화를 보러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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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면 영화를 50편 이상 보는 저도 온가족이 떼거지로
몰려가 보는 영화는 초등학교 때 본 반공영화 말고 처음입니다.
역시 외롭고 꿀꿀할 때는 영화가 최고입니다.
팝콘 들고 큰 누나랑 커플이 되어 영화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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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박스 1위인 “관상“은 송 강호, 이 정재, 김 혜수, 백 윤식,
조 정석 등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영화 보기 전에 “광해” 같은
영화려니 했는데 보고나니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나 음향, 무대
미술이 광해를 능가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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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까지 꿰뚫어 본다는 관상쟁이 김 내경은 가상의 인물이었는데
자꾸만 어디선가 들어본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는 것이 작가의
연출과 송 강호의 탁월한 연기력 때문일 것입니다.
역사교과서가 입시 필수로 들어간 올해 역사 선생인 울 제수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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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영화를 보는 기분은 남달랐을 것입니다.
제가 한 재림 사단을 좋아하는 이유는 멜로(연애의 목적)느와르
(우아한 세계)그리고 사극(관상)까지 장르 폭이 넓으면서도
장르마다 특징을 살려서 내면의 사상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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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감독의 재주가 스필버그를 능가합니다. 마흔도 안 된 젊은 감독이
연애는 그렇다고 치고 조폭영화 “우아한 세계”에서 나를 울리더니
이번엔 사극으로 외로운 나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계유정난의 수양대군과 단종, 김종서와 한명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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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설정은 역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리얼리티를
제공하였고 처남매부가 지지리도 궁상맞은 홀아비여서 그랬을까?
김종서와 수양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경과 팽헌의 모습이 피 흘리기
까지 싸워야 하는 성도의 치열한 삶의 투쟁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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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로 이어진 서신 서가 끝나고 시작하는 신명기는 긴 산행을
준비해야겠거니 하는 마음입니다. 우상 숭배의 악행을 범하며 언약을
어겼는데도,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이스라엘과
언약 관계를 이어가시어 가나안 땅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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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오락가락 했는데 내게 오셔서 프로포즈를 하시고 계속
가자고 채근 하시는 것은 못 말리는 은혜이며 헤세드입니다.
관상쟁이 인생의 어깨를 토닥이며 천로역정을 제안하시니
낸들 어쩌겠는가, 오주님, 당신은 나의 주군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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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맡은 수양의 포스는 무시무시한 범 사냥이 절정입니다.
모래시계에서 호위무사로 여주인을 호위하다가 장열하게 전사하던
무사와는 또 다른 마초 적 느낌이 가히 사단의 위용입니다.
수양의 간교함과 강인함을 정재보다 더 잘 소화 시킬 배우는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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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김종서 역을 맡은 백 윤식 그는
타자며 꾼답게 내가 아는 김종서 역을 짧은 컷으로 유감없이
발휘하였다고 봅니다. 영화 개봉하고 30세 연하와 결혼설로
발바리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더니 이번에 칼 맞고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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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의 최후가 가히 압권입니다. 이것은 예술입니다. 아,
컴백하고 1년, 파도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인데 저도 파도만 보았습니다.
이제 파도도 광풍도 용인하시는 더 큰 분의 역사의 한 컷에 서서
운명이나 세상에 매몰되지 않는 인간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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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용서와 표징(1-11)
a.언약 재체결:1-5
b.언약 질서의 유지:6-11
(a)용서에 의한 가나안 여정:6-9
(b)모세의 기도에 대한 응답;10-11
은혜에 부응한 삶(12-22)
a.하나님의 바램:12-13
b.하나님의 속성;14-18
c.본받고 따르는 성도의 삶: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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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의 주인께서
제게 하신 프러포즈를 감동으로 받으며 감사들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도록 자비를 베푸신 주님,
내가 당신과 가졌던 첫사랑의 밀월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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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을 것이며 고아와 과부를 돌아볼 것입니다.
당신을 존 애 하기에 친근히 행하며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않겠나이다.
주님, 수양처럼 뽀다구나는 인생을 살고싶었습니다.
인정받고 싶고 돈 벌고 싶고, 뜨고 싶은 마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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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 너무나 오래도록 뿌리 박혀서 잘 뽑혀지지 않지만,
오늘, 한 발이라도 주님을 향해 전진하는 하루가 되도록. 주님, 힘주세요.
2013.9.22.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