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해지는 비결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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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19
10/19(금)
행17:1-15
신사적이고 고상하고(noble) 고매한 분들을 만나면 늘 내가 부끄러워집니다. 어떻게 저렇게 신사적이고 고상하고 고매할 수 있을까? 제 주변에 이와같은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신사적인란 태도나 행동이 점잖고 교양이 있다는 말이고 고상하다는 말은 수준이 높고 품위가 있다는 말입니다. 고매하다는 말은 높고 뛰어나다는 뜻이고요
오늘 아침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데 내 가슴을 도려내는 듯 아픕니다. 내가 noble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나이 들면서 noble하지 못하니깐 더 추하고 보이고 천박하게 보입니다. 결혼해서 제 아내가 제게 바라는 한 가지가 <noble>이었습니다. 그런데 <noble>은 가정교육을 잘 받고 훌륭한 부모밑에서 자라나야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나와고는 상관없는 줄 알고 개의치 않고 살아왔습니다.
베레아사람들이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noble했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민족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마다 지방인의 성격 즉 지방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베레아 사람들이 데살로니가 사람보다 더 noble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깨달은 것 한 가지는 그 다음의 말씀때문입니다. 베레아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noble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런가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17:11)
noble한 성품이 어떻게 간절한 마음, 열정적인 마음, 더 나아가서 상고하는 태도까지 도달하는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사전을 좀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좀 상고해보았습니다.
영어성경 NIV의 <noble>은 우리말 개역성경에는 <신사적>이라 번역되어 있고 우리말 아가페성경에는 <고상한>으로 그리고 개역개정에는 <너그러워서>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어성경에는 <훨씬 마음이 튀어 있어서>..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우리말 국어사전과 영어사전, 영영한 사전, 영영사전을 동원해서 연결시켜보아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뜻을 밝힌다면
신사적이란 뜻은: 말이나 행동이 점잖고 교양이 있는 사람을 말하고
고상(高尙한의 뜻은: 수준이 높고 인품이 있는 이라는 말이고
너그럽다는 말은: 남을 잘 이해하고 받아드리며 마음이 넓다는 뜻이며
그리고 영어의 nolboe의 뜻은 고귀한 고결한, 신분이 높은, 웅대한, 장엄한의 뜻입니다.
위의 뜻들 가운데 어떤 하나의 단어로, 예를 들어 신사적인, 고상한, 너그러운, noble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그것이 그런가 하여 상고(詳考)하다(자세히 살피다 조사하다 견주어보다 비교하다)는 말씀과 논리적으로 매끄럽게 잘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묵상시간은 정말 상고하는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상하다는 단어와 비슷한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고매(高邁)하다는 뜻입니다. 오늘 상고한 시간이 헛되지 않은 것은 고 매 라는 뜻때문이었습니다. 고상하다할 때 고(高)는 높을 高이며 상(尙)은 오히려 尙인데 높다 는 뜻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매할 때 매(邁)의 뜻을 살펴보니 매는 원래 가다 는 뜻입니다. 가다, 지나가다, 초월하다, 그리고 힘써다 노력하다는 뜻이 있었습니다. 매진(邁進)이라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매진하다(힘써다 노력하다)
결국 베레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말씀을 상고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고상하게 되려면 즉 높이 뛰어나려면 깊이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건물도 높이 올리려면 기초를 깊이 파야 하듯 성품이 높이 고결하려면 무엇보다도 천박해서는 안되고 바다속 밑의 물이 소동하지 않고 조용하고 점잖은 것처럼 누가 소동케한다해도 소동되지 않는 그런 성품 그리고 noble(웅대雄大)에 크다 넓다는 뜻이 있었습니다. 베레아 사람들의 마음이 너그러웠던 것은 넓은 마음을 가졌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고매할 때 <매>는 즉 고상하게 만드는 것은 매진(邁進)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는 어리석은 종입니다.
오, 주여 천박한 이 종이 고상(高尙_하게 되고자 하는 것 인간적으로 너무 요원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늘 말씀안에서 성령으로 갈고 #46386;는, 매진하는 수련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성령님의 열매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주여, 이 아침에 이 종이 다시 정리하겠나이다.
베레아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마음이, 성품이 더 넓고 깊고 그리고 높아서, 고 매 해서 열심으로 간절히 말씀을 받고 그것이 그런가 하여 날마다 말씀을 상고하였나이다. 주여 제 내면이 날마다 고 매 해지는 가운데 제 마음의 아량이 더 넓어지고 또한 깊게 기경(起耕)됨으로 마침내 고상하고 고결한 당신의 종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