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짓교사들의 죄악상을 낱낱이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닿게 될 분명한 심판에 대해 경고해주십니다.
거짓교사들 리스트는 다음과 같은데,
1.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는 자
2.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3.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처소를 떠난 자
4. 소돔과 고모라처럼 음란하여 육체를 따라간 자
5.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 자
6.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 자
7.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사는 자
8. 시기 질투로 눈 먼 가인의 길에 행한 자
9. 불의한 삯을 좇아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간 자
10. 하나님의 종에게 반기를 들고 반역했던 고라의 패역을 따라간 자
라고 심판 받을 이들로 분리하시더니,
곧이어 그들은 기탄없이 우리와 함께 먹고 있는amprsquo 바로 내 곁의 형제요 식구, 아니 바로 내 안의 악인으로 조명하여주시니, 그 조명을 따라 거짓교사였던 죄를 돌이켜 생각해보고 그로 인해 받은 심판을 적어봅니다.
1. 은사로 주신 것과 은혜로 정하게 된 유아교육의 진로, 배움, 경력에 대해 나의 자녀amprsquo 잘 양육하여 최고로 인정받고자 했던 나 -> 아예 자녀 안 주시는 심판 받았음
2. 아이가 안 생기는 것에 대해, 남편의 바람에 대해... 예수님이 계시면 이럴 수 없다amprsquo고 했던 나 -> 그래서 아이도 남편도 완전히 없게 하시는 심판 받음(덕분에 이젠 예수님이 계셨기에 딱 알맞게 주셨던 사건이라 인정됨)
3. 있으라는 자리였던 아내의 자리, 며느리의 자리, 외숙모로서의 자리를 지키지 아니하고 이혼으로 떠난 나 -> 다시는 그런 자리에 갈 수 없는 심판 달게 받고 있음
4. 누가 뭐라 해도 할 말 없는 불륜의 죄인amprsquo이었던 나 -> 수치의 고백으로 뭇사람들의 불같은 시선을 받았음
5. 아버지를 무시하고 남편을 무시했던 나 -> 이혼이라는 더큰 악으로 치달아 아직까지 주의 꾸지람을 듣고 있음
6. 사람에 대해, 관계에 대해... 말씀해석이 아닌 내 사견으로 종종 평가하는 나 -> 큐티로 찔림 받음
7. 칭찬받음, 인정받음이라는 당근에는 어김없이 넘어가고 마는 나 -> 불평도 할 수 없는 일복이 터지는 심판을 받게 됨
8~10. 가인과 발람과 고라... 내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거라고 믿고픈 마음에.. 지금은 도저히 생각이 안 나는 나
이런 나를 애찬의 암초,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 뿌리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 수치의 거품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고... 연민 어린 시어로 악인의 결말을 언급해주십니다.
늘 이렇습니다.
날 괴롭게 하던 상대의 일이요, 원수에 대한 심판일 때는 마땅한 결론인 것 같고 나의 억울함을 알아주심에 마음 든든해지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느끼며 후련해지기까지 하는데,
내 식구의 문제이거나 바로 내 자신이 심판대에 오르게 되면... 할 말이 없어지고, 안타까워지고, 염치 불구하고 한번만 더...amprsquo, 조금만 더...amprsquo,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시는 건가amprsquo하는 울컥이 올라옵니다.
자녀들과 막내 여동생에게 육의 쉼터인 숙소를 제공해준 우리 집안의 믿음의 조상인 엄마 덕분에 하나씩 둘씩 믿음의 자녀들이 한 집터에 모일 수 있게 되었고, 어제는 유교식의 권위가 꽉 찼던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추도예배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니, 믿음의 형제로 말미암아 기쁘고 평안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집터에 들어왔어도 아직도 이 기쁨과 평안을 함께 누릴 수 없고, 지난 사건 이후 여전히 문과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채운 채 뾰족한 날을 세우고 있는 가족(오빠와 조카)이 있습니다.
좀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조카는 놔두고 혼자서 올라온 오빠에게 어찌 하면 지난 문제를 풀 수 있을지amprsquo, 어떤 노력을 더 해야할런지amprsquo 물어보니 오히려 사과를 종용했기에 이런 상태가 된 것amprsquo이라며 사과할 뜻이 없음까지도 이쪽의 탓으로 넘깁니다.
오늘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이 마음인 걸 알게 됩니다. 나를 흑암 가운데 건지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케 하셔서 깨끗이 씻어주시고 자기 친백성으로 삼으신 주님이, 내가 조금만 죄로 기울면 연민 가득한 눈길로 안 돼, 안 돼, 그길은 정말 안 돼... 내가 다 적어놨잖니? 그와 같은 길로 간 자들이 어찌 되었는지... 정말 안 된단다.amprsquo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가족이요 형제인 오빠, 조카...
아직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자신들에게 무슨 의미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이 인생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이렇게 자기중심적으로 보내고 완악한 말을 하며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지요.
감히 사도바울처럼 그들의 빚진 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시오amprsquo까지는 못 해도, 이들을 위해 먼저 건져진 내가 (남은 가족신화) 잘amprsquo 버리고, (예배 중심의 삶) 잘amprsquo 살고, (사과와 순종의 말을 하며 돌아오기를) 잘amprsquo 기다리면서... 가족으로서의 나의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