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1;17
군대 동기나 감방 동기는 왠지 보통 이상으로 잘해줘야 할 것
같은 운명적 묵계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울과 오네시모는 아마도 감옥 동기가 맞을 것입니다.
징역 에서 신입이 방장을 알면 징역 생활이 풀리기 때문에
절도로 들어온 신입 오네시모는 자의든 타의든 바울과 가까이 지내고
싶었을 것이고 바울은 비천한 상태인 오네시모를 외면하지 않고
감옥생활 내내 1;1양육을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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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한산성으로 일컬어진 악명 높은 육군 교도소 근무를
헌병시절에 선 적이 있고 의정부 교도소 3상 9방 봉사원을
역임한 필자는 교도소 선교의 효과를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찬송가만 부르게 해줘도 눈물콧물을 빼는데 방장이1;1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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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어떤 악당이든 새사람이 되질 않겠습니까,
교회는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한 개인의 문제는 바로 교회 전체의 문제이며, 교회 전체의 문제는
각 성도들이 나누어 짊어져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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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은 아마 바울이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복음을 전할 때(행19:9,10)
콜-링에 응한 것 같고, 바울이 이 서신을 쓸 당시에는 골로새 지방으로
이사를 해 골로새 교회를 양육하는 목자쯤 되었을 것입니다.
성숙한 지도자는 성도가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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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울은 오네시모가 필요했지만 빌레몬의 허락 없이는 오네시모를
자기 곁에 두어 그로 하여금 복음 사역을 돕게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오네시모는 원래 빌레몬의 종이었고 빌레몬의 용서가 없다면
당시 도망친 노예에게 부가되는 형벌인 사형을 받을 수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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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이 오네시모를 주인에게 돌려보내지 않고 자기 곁에 있도록
방치한다면 자신 뿐 아니라 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는데 누가 됩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빌레몬의 허락을 받은 후 오네시모로 하여금 자신을
도와 복음 사역을 하도록(1:14)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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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필종 목장 식구들과 1;1 양육 목자인 덕제 집사에게
주안에서 문안합니다. 해피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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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시모에 관한 바울의 구체적인 요청(17-19)
a.오네시모를 영접하라;17
b.손해배상에 대한 언급:18-19
빌레몬의 순종에 대한 확신(20-22)
a.확신;20-21
b.방문을 위한 준비;22
마지막 인사와 축도(23-25)
a.인사:23-24
b.축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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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모두 잘못한 사람을 용서할 뿐 만 아니라 섬기고 돕는
더 큰 사랑을 실천하게 도와주옵소서.
2013.9.19.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