딛1:10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할례파의 악한 율법주의를 질타하고있습니다. 자신들이 잘 지키는 율법의 행위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지적하고 따지는 자들이었을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다가 내가 신종 할례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적용하지 못하고 지키지 못하는 행위들에 대해서는 약하고 부족해서 그러니 은혜로 덮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면서도,내가 지키는 일을 지체들이 하지 못하면 속으로 판단하고 은연 중에 정죄하는 악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야동, 술 같은 것들… 사실 나도 이것들 때문에 많이 갈등하고 고민하면서몇 년에 걸쳐서 겨우겨우 멀리하게 되었으면서도, 끊지 못하는 지체들에 대해 살짝 내려다보는 마음이 있었음을고백합니다. 끊어내기가 얼마나 힘든지 경험해봐서 알기에 더 체휼해주고 더 기도해줘야 하는데, 이제 좀 된다고 그런 교만을 떨고 있습니다. 내가 되는 것과 안되는 것들에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합리화하고 있었음을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을 처음 읽으면서 나는 할례파가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할례파에 대해서는 내가 묵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율법주의로 치우친 내가 할례파의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율법주의로 판단하면 나는 설 곳이 없는 자라는 사실도 깨닫게 하십니다. 다른 사람의눈에 있는 티를 보기보다 말씀에 비추어서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보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안 되는 부분을 힘들어하는 지체의모습을 볼 때, 판단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