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수요일
제목: 자족하는 마음
디모데전서 6:3-10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며 (3)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4)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다툼이 일어난다(5)고 하시더니, 말씀을 외치고 있지만, 말씀이 내 안에서 일하시지 못하고 통치하지 못하는 인생, 내 마음에 다툼이 일어난다.
어제도 챙겨주지 않았다면 신우회도 깜박~ 잊을 뻔 했다. 뭔가 빠진 것 같더라니... 함께하는 동료가 와서 말씀해주지 않았다면 그냥 퇴근 했을 거다. 남편의 병환 진단으로 힘들어하는 동료를 위해 기도해주고 기껏 집에 와서는 또, 나의 짜증과 생색으로 툴툴거리는 나! 잠시 긴장을 늦추니 어수선해진 집안, 슬쩍 짜증을 부렸는데... 잠자고 있다고 생각한 남편이 깨어있다. 살짝 민망하여 배시시 웃었다. 여기저기 다툼이다. 빗속에서도 여지껏 집에 오지 않는 아들 녀석, 마음이 불편했다. 밴드 친구들에게 아들 욕을 좀 했더니 시원한가 싶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
자족하는 마음(6),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니 족한 줄 알아야는데(8) 그 욕심이 끝이 없다. 마음 불편한 것도 내 욕심이고, 점점 나의 욕심의 실체를 보는 것 같다. 있기만 해도 옆에 있기만 해도 족한 줄 알았을 때가 있었는데... 교만함과 투기, 마음의 부패... 그게 내 속에서 다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껏, 먹을 것 입을 것이 끊어진 적이 없었다. 지금껏, 먹여주시고 입혀주셨던 하나님 아버지시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뿐이건만... 부하려 하는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9)에 돈을 사랑하고 사랑한다. (10) 그런데 돈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심에 마음에 경계가 된다.
원래도 돈 관리를 잘 못하지만, 돈쓰기는 좋아하는 나,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기도 하다. 먹을 것, 입을 것, 나눌 것, 섬길 것, 마음의 표현....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전부인 것 같으니, 점점 돈을 더 의지하고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서 교만하여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으로 마음이 부패해지고 다툼이 일어나는 나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족하는 마음으로 회복시키시고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서 벗어나 돈을 사랑함을 끊어내게 하옵소서.
적용******************************************************************************
1. 감사와 찬양
① 아들이 늦게라도 들어오게 하시고, 아들이 옆에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② 남편이 옆에 있어 사랑을 표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③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 기도하는 지체를 옆에 두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④ 오늘 하루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⑤ 짜증이 내 마음의 부패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수요 예배를 사모합니다. 예배를 통해 더 깊이 주님을 만나고, 내 안에서도 주님의 통치가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3. 아들 저녁 거리와 간식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