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러보는 울 아빠!
작성자명 [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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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16
아빠!
태초같은 사랑의 표적인양
한웅큼 흠향되어져
보일듯 말듯 흩어지며 사라지는 연기같은 목소리로 모두 모두에게 안녕하고
떠나버렸던 큐티엠의 영봉에서
나는
스스로
안나란 영어명의 필명과 헤어졌습니다
마침
그 무렵
영혼의 날개를 세차게 펴며
끊임없는 묵상의 날개짓으로 21세기 혼탁한 영공을
정화시켜주기 위해
거대한 바다같은 놋대야를
하루도 아니고
일년도 아닌
날이면 날마다
하늘에 놓아주고 있는
내 사랑하는 동역자들은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은 자처럼 보이자 미련없이 버리고 떠나가는 장면을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누가 그 바울을 일으킬 것인가?
그게 너무나 골 깊게 파고드는 밀물되여 제 가슴을 출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님이시고
당신이십니다
결론은 너무나 뻔한 것인데도 굳이 그렇게 질문을 던진 이유는
나는 한번쯤 그 과정에 몰입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나야말로 일어설래야 도무지 일어 설 수 없는
돌무더기속에 파묻혀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맹렬하게
던지는 돌들이
하나씩 하나씩
피부를 할키고 찢으며 정수리 끝까지 쌓이면
서서히
한 인간이 죽어가듯
돌처럼 단단한 말들
역시
여린 가슴과 여린 신경 세포들을 찢고 들어 와
차곡 차곡 쌓여질 때
주님과 더불어 사는 자가 되었으니
어찌 내 몸을 맞고 떨어진 돌들을 내 손으로 다시 집어 되돌려 던질 수가 있을까?
차라리
그 돌들과 함께
아빠의 그 뜨거운 사랑의 용광로속에 녹아지기만을 기다린 후
다시 일어서야만 할 때도 있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다 날아드는 돌들을 정면으로 맞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 죄로 인해서든
원치 않는 자들로 인해서든
사회 제반속에 형성된 악이나 혹은 그저 애매 모호한 그야말로 모순과 부조리에서든
날아드는 돌을 맞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나는 바울을 또 다시 묵상할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바울이 유대인들이 던지는 돌들에 맞아 쓰러지기 직전
그는 한 회당에서 입을 열어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는 말씀을 외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연이어 우리가 그 사람을 힘입어 산다 는 말씀도 선포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결국
자신이 한 말씀대로 펼쳐지는 현장을 그 몸으로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이 주님의 형상을 얼마나 사모하였는가를 알아 봄에 있어
바울은 할 수만 있으면 주님의 죽음만이 아니라 그 부활도 이루기를 원한다는 말씀을
하신 분입니다
물론 우리는 죽음 이후 마지막 날 다 부활하는 자들입니다
허나 바울은 그 마지막 부활도 사모한 자이지만 내 개인적인 추측으로 볼 때는
그는 사실 죽은지 삼일만에 주님께서 다시 살아났듯이 본인도 그렇게 되기를 사모하고도
남을만한 주님과의 혼연일치를 꿈 꾸었던 자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아빠!
근데
바울이 돌무더기속으로 서서히 묻혀지는 과정속에 스데반을 충분히 떠올리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면서 그가 스데반처럼 죽음을 생각할 수 도 있었겠지만 그는 아나니아를 통해 자기에게 주어진 주님의 계획(이방인 선교를 위한 그릇)에 더욱 더 민감하게 깨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주님께서 친히 주신 신탁 곧 말씀이 그를 다시 일으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빠!
요즘 저희 동네에는 헐리우드의 인기 영화였던 헐크 재 상영 때문에
근 한달간 교통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바울이 그 때 그 돌무기에서 헐크처럼 나올리는
만무이겠지만 적어도 바울이 그 상태에서 다시 일어날려면 헐크와 같은 초인적인 힘이
주어져야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가 일어나 저벅 저벅 걸을 때
그는 이젠 도무지 주님 곁을 떠날 수 없는 더욱 더 주님만을 위해 살 수 밖에 없는
하늘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저를 한없이 두렵게 만듭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
주님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람들-
이 사람들로 인하여 형성되는 영적 기류가 반드시 있다고 믿는데
이 믿음에 증거를 아빠가 보여주셔야 할 때가 차츰으로 나타나겠지요
아빠
지난 주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려 갈 때는 멀쩡하게 걸어 들어가던 저를
기여히 눕혀서 나오게 하시고 꼼짝없이 도무지 일어 날래야 일어 날 수 없도록
내 몸의 모든 균형을 가져가셨던 아빠!
베게로부터 조금만 머리를 쳐들어도 구토와 심한 어지러움으로 강제로 금식하였네요
마침 그 날 아침 큐티본문에 보니 바울이 장로들과 금식을 했다라는 말씀이 나왔더라고요
하루
이틀
삼일째 되는 주일 날
그 날은 그래도 일으켜 세워주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 날도 못 일어나 남편 혼자 예배 드리려 갔답니다
그래도
주일 새벽쯤인가
그 어지럽고
혼미한 수면중에서 아주 힘찬 찬송이 들리더라고요
햇빛을 향해 힘차가 걸어가리라 라는 찬송이.........
아침에 알고 보니 제 딸이 그 밤에 지하실에서 기타를 치며 찬송을 불렀대요
그리고
딸이 잠들었는데 분명 시험에 졌는데 진게 아니고 이긴 것이라는 꿈을 꾸었대요
너무나 기분 좋아 엄마한테 이야기해준다나요
그래 제가 그랬어요
으흠 니가 엄마 꿈을 꾸어주었구나
그리고 니가 찬송을 그리 불러주어 엄마가 그리 혼미한 중에서도 그렇게 힘찬 영의 찬송을
듣게 되었구나
엄마는 오늘 비록 못알어났지만 반드시 일어 날 것이다
그런 확신이 온다 라는 말을 해주었네요
그리 말을 하곤
딸의 도움으로
거실에 나와
김양재 목사님 동영상 설교를 듣었답니다
그 여종이 설교 후
목을 내놓을 수 있는 종 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데
왜 이리 잊혀지지 않는지요
아빠!
나를 이렇게 다시 일으켜 걷게 해주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울이 오늘 디모데를 데리고 가기 위해 할례를 해주더라고요
다시한번
지난 주 금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제 전신을 고통으로 할례시켜주신 것 너무나 감사드려요
아빠
당신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데리고 가기 위해
내 전신에 손을 대신 당신의 그 어김없는 구속사의 섭리를 늘 의식하게 하옵소서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 버려 피흘려 주신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