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화요일
제목: 밝히 드러나
디모데전서 5:17-6:2
오늘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시는, 잘 다스리는 자에게 배나 존경할 자로 알으라는 말씀,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더욱 그리하라는 말씀은(17) 혹여 잘 다스리지 않는다 할지라도 존경할 대상이라고 콕 짚어주시는 말씀으로 들린다. 나는 내가 너무도 중요해서 내가 납득이 되어야 하고, 내 판단에 따라 존경한다. 하나님이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교만 중의 초교만함이 내게 있다. 편견 없이 지키지도 못하고 공평하게 하지도 못했다. (21)
그러면서도 그렇게 하는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해서 “하나님, 그럴 수밖에 없는 내 사정, 내 수준 아시지요?” 하며 응석과 투정을 일삼았다. 말씀에 귀기울이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며,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 귀한 공동체에 소속된 지금도 여전한 나의 버릇들은 툭툭~ 올라오고, 드러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럴 때마다 그게 죄고, 악이라는 걸 알고 고백하며 쳐내는 것 뿐이지만.... 나의 쓴 뿌리까지 캐내고 싶어하시는 주님을 오늘 만난다.
그래서 지금 내 삶의 결론으로 나의 죄가 밝히 드러나게 하셔서 (24) 아들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고 있는 나, 그런 나를 보게 하신다. 나의 만족이었고, 하나님이 내게 주셨던 상급이었던 아들, 다른 건 못했어도 그래도 나는 말씀대로 잘 가르치고 있었어~ 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했던 아들들! 그 아들들의 실체, 윗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 비판과 판단을 똑같이 따라하는 아들을 보면서, 아들을 양육한 16년간, 내 인생의 45년간... 내 삶으로 지었던 나의 죄를 밝히 본다.
오늘 가족과 큐티 나눔을 하면서 나의 죄를 고백하고, 애통할 수밖에 없는 내 현실을 직면했다. 숨길 수 없는 나의 죄이다. 아들들을 더 잘 섬기게 하고 가르쳐 권해야 하는 (2) 나의 사명과 역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음과 나의 한계를 보며 다시 무릎 꿇는다. 하나님이 날마다 주시는 말씀으로만, 그 힘으로 밖에 할 수 없음을 다시 깨닫는 아침이다.
♡ 하나님 아버지, 나의 부족함, 나의 죄와 악, 나의 교만을 밝히 드러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을 존경하고 순종하게 하시고, 아들들에게 잘 가르치고 권하는 힘을 말씀으로 채워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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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사와 찬양
①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 싱싱한 멜론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② 예쁜 생명을 축하하게 하는 교제의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목사님 책을 나눌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③ 있는 것 가운데 감사하며 반찬 없다는 아들들에게 밥을 비벼서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혜주심에 감사합니다.
④ 꿈 모임의 밴드에 초대해주셔서 함께 나누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⑤ 계획의 문제를 발견하게 하셔서 다시 수정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⑥ 큐티인 ‘마음 읽어주는 부모’를 통해 아이의 회복을 위해 충분히 당해야 할 때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내 역할만 보고 아들들 간식을 미리 준비하고 가겠습니다.
3. 아침 기도를 하지 못함을 회개하고, 저녁 기도 시간을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