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주일
제목: 구원을 위해
디모데전서 4:11-16
내가 자신이 없는 부분이 명하고 가르치는 것이지만, 명하고 가르치라고 하신다. (11)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 믿는 자에게 본이 되라고 하신다. (12) 읽는 것, 권하는 것,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하신다. (13) 전심전력하며 성숙함을 나타내며 (15) 나와 나의 가르침을 살피며 계속 가르쳐서 구원하라고 하신다. (16)
모든 가르침을 힘들어하지만, 특히 아들들을 가르침에는 힘이 든다. 말과 행실로 본이 되기는커녕 상처를 주고, 나의 혈기와 나의 욕심에 치우친 십자가가 없는 적용이 난무하다. 그렇기에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내가 할 일은 본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다. 그럼에도 여전히 읽는 것, 권하는 것, 가르치는것에 전념하라고 한다. 힘이 없지만, 고통스럽고 괴롭지만 전심전력하며 내가 열매 맺고 내가 드러내야 할 것은 성숙함이다. 나를 살피고 살피고, 나의 가르침을 살피고 살피며 계속 가르쳐서 나는 물론, 내게 가르침을 듣는 자를 구원해야 한다.
가르치는 은사를 구한 적이 있다. 가르친다는 것, 부담스럽고 부담스럽다. 저절로 드러낼 만한 내공이 없으니 쥐어짜야 하고, 그러자니 진이 빠지고 고갈되고.... 게다가 겉으로의 삶도 어렵지만, 내 안의 무너지고 훼파되어진 곳곳의 공사중인 성전을 나도 남도 잘 아는데 그 모습으로 나아가기가 주눅이 들고 위축이 되었다. 행실로는 말할 것도 없고 말로도 가르칠 수 없는 나의 능력 없음..... 그걸 보는 건 한없이 위축되고 나를 두렵게 한다. 거대한 골리앗 앞에서 저절로 쪼그라든다. 그런데 나는 끝까지 예수님 오실 그날까지 그 모습으로 보수하며 청소하며 그렇게 나아갈 수밖에 없는 나의 한계를 잘 안다.
그래서 이제 달라진 점은 이 모습 이대로, 보이기에 수치스러운 골조, 흉측스러운 몰골이지만 이렇게 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의 공사중인 내 모습이 달라진 건 없어 보임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서 일하시는 우리 주님이 너무나 아름답고 영화로우셔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의 수치와 흉측스러움이 결코 우리 주님을 파괴할 수도 변질 시킬 수도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가장 아름다우신 행실, 십자가 희생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 본을 보여주시기 때문이다. 내 역할은 나의 악과 죄와 수치를 더 많이 드러내고 드러내고 또 드러내는 일이다.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안에서 일하시고 계시는 가장 아름다우신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저절로 드러나게 해야 하는 일이다. 그로 인해 구원이 날마다 일어나도록 내 역할에 순종하는 일이다.
아들을 깨워서 큐티하자는 말을 건네기가 두렵고 힘들지만, 그러나 여전히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어제와 다른 내 모습의 변화를 발견하기가 어려울지라도 한 걸음씩 내딛고 반복하고 반복해야 하듯, 아들의 변화는 더 발견하기 어렵지만 여전한 방식으로 나는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 낙심하고 실망하고 무너질지라도 여전히 성숙함은 멀어보일지라도 전심전력해야 하는 게 오늘 내가 받은 명령이다. 계속해야 하는 이유, 구원을 위함이라는 말씀에 힘을 낸다.
♡ 하나님 아버지, 나의 취약점.... 끈기 없음, 가볍게 여김, 전심전력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지 못하는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을 위해 내가 전념해야 할 것으로 본을 보여야 할 일임으로 또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을 위해 내가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적용******************************************************************************
1. 감사와 찬양
① 하나님, 미제의 일들로 푹 자지 못했을 상황임에도 내게 잠을 주셔서 안식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② 아들들 양육에 지침을 세세하게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들 깨울 타이밍을 조심스럽게 찾고 찾는 지혜를 구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③ 싱싱한 사과를 맛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④ 회복의 때, 양육의 때, 삶의 질서를 잡아가는 때를 맞이하고 보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처리하고, 못할 일은 넘기게 하시는 여유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2. 오늘 예배에서 주실 말씀을 미리 읽어보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겠습니다.
3. 구원을 위해 교회 가는 차안에서 자신과 가르침을 살피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