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3:1~7
공동체에서 평원지기 직분을 주셨지만,
저는, 이 직분이 제게 합당하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메뚜기 증후군도 있지만,
목소리 큰 사람이 뭐라하면 움찔하는 맏형 증후군은 여전하고..
교만과 열등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정결한 마음을 굳게 지키는 것도 어렵고,
구원의 열정이 늘 뜨겁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오늘 말씀을 묵상하니,
더욱 더 자격 미달인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고부관계도 어렵고, 자녀들 마음을 하나님앞에 공손케 하지도 못했습니다.
두 말할 것 없이 돈도 사랑합니다.
절제도 힘들고, 관용도 부족하고,
관용이 부족하니 남편과 다툼을 잘합니다.
그리고 나그네 대접을 귀찮아 합니다.
제가 하는 육적인 나그네 대접은 목장예배를 드리며 식사 대접하는 것이 고작인데,
그것 마저 없었으면 나그네를 집에 들여 대접할 일도 없었을 겁니다.
오늘 말씀은 마치 감독 자격증을 주기 전에,
조건 제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축이 되기도 했지만,
은혜로 갈 수 밖에 없는 인생임을 깨우쳐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자격이 되어서가 아니라,
자격이 부족한 것을 깨달으라고 직분을 주셨습니다.
워낙 목이 곧은 백성이라,
이렇게라도 선한 일을 사모하라고,
자기 주제를 알고 은혜를 깨달으라고 직분을 주셨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직분을 감당하지만,
직분을 뛰어 넘는 사명자가 되길 간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또 다시 거룩의 푯대를 정해 주셨으니 믿음의 경주를 잘 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