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이지 않는 내일의 증거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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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13
2007-10-13(토) 사도행전 15:1-11 ‘오늘은 보이지 않는 내일의 증거’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11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하나님은 태초부터 나를 아십니다.
그래서 정하셨습니다. 아들의 형상을 닮게 하기로...
그리고 나를 부르셨습니다. 성령으로...
일찍이 나는 찾아오신 성령을 거절했습니다.
거절했다기보다는 성령이 거할 처소가 애당초 없었습니다.
성경보다 처세술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인본주의 가치관으로 무장된 내 마음은
부어주시는 성령을 받을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여 내 마음에 깨끗함이 없었습니다.
의롭다함이 없었기에 영화로움의 은혜도 입지 못했습니다.
내 일이 하나님 일보다 우선이었고 오늘이 내일보다 중요했습니다.
이제야 깨닫습니다.
내 일이 하나님의 일이고 오늘은 보이지 않는 내일의 증거라는 것을...
그래서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매일 한 걸음씩 구원의 걸음마를 배우고 있습니다.
늦게 배은 걸음마가 오히려 은혜가 되는 것은
느린 걸음은, 넘어져도 크게 다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름 속 지렁이가 세상의 더러움을 먹고 살듯
지렁이 같은 인생도 거름 속에서 더 풍요로워집니다.
부단한 움직임으로 물속을 헤집는 물갈퀴질을 마다하면
백조는 호수 위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낼 수 없습니다.
별 인생이 없다는 목사님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는 성공이 아무리 값져보여도
하나님 자녀 되는 특권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 자녀의 결격 사유는 아니겠지만
내 믿음의 그릇이 세상과 하나님을 다 담을 수 없기에
세상 담기에 실패하고서야 하나님 앞에 내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길을 뜀박질하며 넘어져본 지난날이 있기에
오늘의 걸음마가 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