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들으면 남자는 혈기부리지 않아야 하는데 저는 혈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좀 종류가 다른 혈기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저는 은신, 위장술의 대가입니다.
단순히 감정을 드러내고 컨트롤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혈기를 내도 조용히 티 안나게 내는
위장혈기의 대가입니다.
원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더 악하다고 목사님이 말씀 하셨듯이 저는 속으로 드러내지 않고 혈기를 부리니 얼마나 악한지요... 속으로는 무슨 짓이든 못 하겠습니까?
어제 목장보고서를 쓰면서 혈기를 부렸습니다.
남편을 무릎꿇게 하고 따귀를 때렸다고 하는데 제가 분이났습니다.
목장에서는 아닌 척 말씀으로 이야기했는데 사실 속으로 정죄를 했습니다.
옳고 그름으로 보니 혈기가 났고 그렇게 쓴 보고서는 여과없이 작성되었고 정죄하고자 하는 악한
의도가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보고서 수정요청을 받고 아차 싶었고 이 죄를 보게 되었습니다.
혈기를 조심해야한다고 하는데 저 처럼 드러나지 않는 혈기는 정말 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용
보고서 쓰면서 제 판단과 감정으로 남을 정죄하는 글을 쓰지않고 객관적이고 구속사적인 가치관
으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