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1:12~20
아랫 사람이..
전화도 안 받고 문자에 답도 하지 않아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나는 애통하며 눈물로 저들을 위해 기도드리는데,
어쩌면 이럴 수 있지..내가 뭘 잘못했다고..왜 날 무시하지..하며 궁시렁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대책없이 섬김 받고 싶어하는 권위주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 현실은,
내가 받고 싶어하는 세상의 권위가 아닌,
섬기는 자가 받는 권위를 주시기 위한 축복의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 들은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없고,
저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 때 마다 설득을 해 주셔야만 겨우 넘어가는 인생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이,
나를 능하게 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라고 고백합니다.
주 안에서 능한 것은,
내가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며 회개하는 믿음.
누군가 나의 죄와 허물과 교만을 지적할 때 옳소이다가 되는 믿음.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내가 비방자와 박해자와 폭행자였다고 고백하는 믿음.
내가 참은 것 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셨음을 인정하는 믿음.
다른 사람을 체휼해 주는 믿음.
나의 고난이 나의 죄 보다 가볍다고 고백하는 것이 능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믿음에 대해 머리로만 능하고,
삶에서는 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를 능하게 하시기 위해 이런저런 사건이 끊임없이 옵니다.
저를 말할 수 없이 충성스럽게 섬겨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제가 조금씩이나마 능한 믿음의 사람, 충성스런 제자가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죽을 때 까지,
저도 윗 사람이든, 아랫 사람이든 충성스럽게 섬겨야함을 묵상합니다.
그래야 사건이 올 때 마다 파선하려는 저의 믿음이,
조금이나마 보수 되어질 겁니다.
저를 능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해,
충성스럽게 섬겨야 할 사람들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도 힘을 주시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