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 요시아의 죽음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래 이렇게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온전한 삶을 살았던 왕이
없었는데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죽임 당했다고 하십니다.
요시아왕 나름대로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이유와
명분이 뚜렷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나의 원수를
통해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 를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 할 일이 많을 것 같은 젊은 왕이 북이스라엘 악한 아합왕
처럼 변장하고 전쟁터에서 싸우다 활에 맞아 죽는 것을 보며
참 허무하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습니다.
한편, 다른 왕들처럼 더 살아 봤자 결국 죄만 지으니 한사람 정도는
이쯤에 데려 가셔서 진한 아쉬움을 남겨 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다행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 사람으로선 더 큰 자가 없다고 칭찬 하셨던
세례요한의 목숨도 살로메의 춤 선물로 바쳐지는 황당한 죽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선 의인들이 이렇게 허망하게 죽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무엇을 깨달으라고 하시는 걸까요....
저는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 인간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100% 옳으시고,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 가신다는
것 만은 믿습니다.
요시아가 죽음으로 여선지자 훌다에게 말씀 하셨던 멸망과 포로가
시작되어 새시대 새로운 희망이 시작 되었고
요한이 죽음으로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어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 믿느라 힘들게 산다고 수군거릴 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죽어지면 제 삶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뤄 주실 줄 믿습니다.
월급을 꼬박꼬박 받으면서도 생활비 한푼 주지 않는 남편에게
할수없이 죽어지는 것을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할지라도 계획하신
우리 가정의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요시아도 요한도
심지어 예수님도....
사명 감당하며 살았으면 ‘이 모든 일 후’......
언제든지 어떤 방법으로든 데려가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으니
저도 묶어 주신 구역에서 즐겁게 사명 감당하며 살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