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출신과 갈리리 출신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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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08
10/8(월)
행13:24-31
예루살렘은 종교정치경제문화역사의 중심도시입니다. 귀족들과 권력층들이 이 예루살렘에 운집해있습니다(13:27). 오늘 본문에 이 예루살렘과 대비되는 지역을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갈리리입니다(13:31a).
정작 종교의 중심에 서 있는 관리들, 서기관, 제사장, 공회원 등은 예수를 메시야로 보지 못했습니다. 구약 선지서에 예수에 대한 성경구절을 달달 외우고 있었지만 예수를 알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그에 죄를 씌어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야인 예수를 누구에게 보이셨는냐 하니깐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이신 그 대상은 다름 아닌 세상의 관심밖의 사람들이었습니다(13:31a). 그들이 바로 갈리리 출신들입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했듯이 나사렛은 바로 갈리리에 있는 조그만한 동네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자신을 보이시는가. 갈리리의 심령을 가진자들에게입니다. 갈리리는 세상의 관심밖에 있는, 역사의 관심밖에 있는 광야와 같은 곳입니다. 즉 하나님은 광야의 심령을 가진자들에게 나타나시고 보이십니다. 화려하고 기름진 곳에 주님의 영이 임할리가 없습니다.
오늘 아침 자신을 광야에 둔 세례요한이 생각납니다. 그는 광야에서 광야의 심령을 가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오, 결국 갈리리 출신들이 예수를 외치는 소리로서의 증인이 됩니다. 하나님나라의 새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섭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 갈리리 출신들이.
오, 갈리리 나사렛 예수여, 이 종을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아침 내 심령을 낮추어 주시고 나의 빈 심령에 주의 영이 임하사 주의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만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