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일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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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08
2007-10-08(월) 사도행전 13:24-31 ‘가장 중요한 일’
어제 주일 예배에서, 문짝을 달지 못한 느헤미야처럼
2%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오시기 전,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고도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회개의 세례로 예수님이 베푸실
성령의 세례를 예비한 세례 요한의 겸손과 통찰력을 봅니다.
마지막 선지자 요한, 그가 던지는 메시지의 핵심은 회개라 생각됩니다.
24 그가 오시기에 앞서 요한이 먼저 회개의 세례를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전파하니라
회개 [悔改]의 뜻은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킴’이고,
‘세’(洗) 는 ‘씻다’의 뜻인 바, ‘세례’를 ‘죄 씻음 받는 예식’으로 풀이한다면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돌이켜 행하는 마음의 결단이고
세례는 그렇게 한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일종의 의식이라 하겠습니다.
결국 요한의 사명은, 예수님이 오시기전, 하나님의 백성을 성결케 하여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진정한 회개 없이 철없던 시절 받은 물 세례가 생각나고
겉만 변한 모습으로 성령의 세례를 받았다고 생각해온 내가
얼마나 가증한 죄를 짓고 있는지 새삼 깨달아집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어 나를 구속하신 하나님이 열어주신 구원의 길은
나 같은 죄인에게도 허락되었지만, 그 길은 죄인의 몸으로는 갈 수 없는 길인 바,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할 수 있는 자녀의 특권도 동시에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 짓는 일에는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으니
지을 때마다 쾌락과 카타르시스와 정죄감을 동시에 주는 사단...
그 궤계를 깨닫지 못하면 성령의 처소를 그들에게 내주어야 하는데
성령이 떠난 우리의 육신은 그들의 상에 오르는 바,
어제 목사님이 설교에서 말씀하신 ‘사단의 밥’이 되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 대처법을 말씀에서 찾아주셨습니다.
문짝을 달지 않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
즉 하나님의 역사에 힘쓰는 일이 사단의 밥이 되지 않는 평범한 비결이라고...
오늘 내가 힘써 행해야 할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해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고
성령의 세례로 영혼을 정결케 하는 일, 중요한 일이며
백성 앞에서 부활의 증인 되는 일,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