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절대열등감과 교만에 살던 헤롯인 제가 무너졌습니다.
작성자명 [류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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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06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의 존재로 태어나지만
정작 자신에게 죄가 보이면 두려움으로 그 죄를 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죄를 보면 그 죄를 인정하기보다 지레 못 본척, 아닌 척 죄를 가리고 의인이 되고 싶어하지요.
그러나 의인이 아니므로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의인이 될 수 있는양 의의 모양이라도 구해보며
그 모습 속에 자신을 안주시키고 안심하려고 듭니다.
그러나 죄인이 의의 모습이 된다고 진정 죄인이 의인이 될 수 있으며 진정 안심하고 평안함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주님 앞에 죄인된 자신의 존재를 내어놓고 고백함으로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어떤 무엇을 해도 죄인입니다. 존재자체가 100% 죄인입니다. 저를 받아주세요.
그럴때 주님은 우리를 의인으로 받으시고 우리는 주님 안에서 의인으로서의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의를 행할 수 있습니까? 아니요, 죄 밖에 지을 수 없습니다.
존재자체가 100% 죄인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의는 무엇입니까? 주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믿음으로 자신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유일한 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경씨,
자기 속에 죄가 보인다고 놀랄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동성애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사람이 존재자체가 죄인인데, 죄인에게서 죄가 나오지, 의가 나오겠습니까?
사람에게서 이성애(또는 동성애)가 나온다고 그것이 죄가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까?
죄란 어떤 도덕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 자기 위주인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인데
사람에게서 나오는 이성애가 뉘라서 자기 중심적, 자기 위주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
이성애든 동성애든 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 둘 다 죄가 되는 것입니다.
둘 다 죄이면서, 한쪽은 죄도 아닌 양 다른 한쪽을 죄로 정하고
다른 한쪽은 정죄받음으로 부끄러워서 마치 자신은 그 한쪽이 아닌 양 스스로를 세뇌시키고 억압하고 있으니
둘 다 죄이면서 죄 아닌 양 자기 죄를 부인하는 가증한 그런 상태를 하나님은 못견뎌하신다, 이 말씀입니다.
우리가 우리들교회에서 1년 6개월 동안 동성애는 죄가 아니다 하고 큰소리로 외쳤지만 그 소리가 그렇게 웃습습니까?
우리의 그 소리는 이 세상을 대표한 우리들교회가
자기들 평생에 너희 동성애는 죄이지만 우리 이성애는 죄가 아니다 라고 표정으로 소리내는 그 우스운 얼굴에 비하면 아주 작고도 미미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작고도 미미한 소리일망정 그나마 우리들교회이니까 우리의 그 소리를 일년 반씩이나 듣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리고 교회에서 동성애를 오픈하신 은경씨의 얼굴을 멀리서나마 보게 된 것도 아마 다른 교회였다면 어림도 없었겠지요.
아무리 소리를 내고 또 낸다고 해도 상대방쪽에서 듣는 척도 안한다면 어찌 우리가 그 소리를 일년 반씩이나 낼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들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너무 감사하고
특별히 동성애자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전 세계로 방송되는 CTS 앞에서 기도해주신 김양재 목사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저도 우리들교회를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서 추석 전 수요예배를 드린 후 김양재 목사님께 인사를 드린 사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저도 타교인입니다.
하나님이 일반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시던 L 이신 한분을 만나게 해주시고는
바닷가 해변이 가까운 인천에 나누리교회 라고, 누구든지 다 오셔도 되지만 주로 L 과 T 를 대상으로 한 작은 한 교회를 약 한달 전인 9월8일에 설립하게 해주셨는데
우리들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던 후배 두명이 먼저 갔고
저도 이제는 그 교회로 가게 되었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지요.
설립할 땐 3명이었는데 한달도 안된 지금은 13명이 되었습니다.
첨엔 하나님이 제가 그 교회에서 무엇을 하게 하실 지 감도 안잡혔는데
우리가 일년 반 넘게 우리들교회에 왜 와 있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생각해보니
우리가 배운 것이 말씀에 비춰서 자신의 죄와 허물을 보고 자신의 참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훈련이 되는 매일큐티와 목장예배이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우리들교회에서 배운 매일큐티와 목장예배를 이제는 나누리교회에 오는 이반들에게도 소개하고 활성화하면서
안봐도 다 보이는 육신적인 죄 보다는 자기 의 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 자신의 영적인 죄 보기를 하는 것에 더 민감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생산할 몸으로 특별히 우리들교회를 설립하시고 사랑스럽게 지어주신 것처럼
이제 우리 나누리교회 또한 그리하셔서 자기의 뜻을 생산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힘들었지만 우리 이반들에게 길이 되도록 그동안 땅이 되어 잘 밟혀주신 우리들교회와 그리고 김양재목사님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며 아마도 제 평생에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교회를 통해 세상의 굳은 땅을 힘겹게 뚫고 나온 어리디 어린 새싹인 우리 나누리교회 를 위해 은경씨도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은경씨가 주님 안에서 진정 평안과 자유를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