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열등감과 교만에 살던 헤롯인 제가 무너졌습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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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0.05
12: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숫군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니라
12: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12: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12: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12: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오늘 본문을 통해
저는 제가 헤롯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헤롯은 로마 주권하에서 식민지 왕이였습니다.
그런 헤롯에겐 얼마나 큰 열등감과
그 열등감 속에서 나오는 교만함이 있었을까요
헤롯은 자기 열심으로 그 자리에 올랐으나
온전한 군주가 될 수 없는 늘 부족함에 목말라하는
그런 자였을 것입니다.
헤롯이 느꼈을 절대 열등감과 교만을 봅니다.
그런 헤롯이 오늘, 베드로가 풀려난 것이
주님의 뜻임을 알지 못하고 파수꾼들을 죽이고
결국 자신도 죽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역시 헤롯이었습니다.
저는 극도의 열등감 속에서 살았습니다.
가정과 친지들 사이에서 그랬고
실제로 삼수라는 과정을 거치면서서
7번의 대학 실패끝에 겨우 들어간 전문대
그런 제가 회사에서 겨우 인정 받자 생기는 교만
그리고 성적교만이 제게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어린 시절, 동성애로 생긴 제 성적 정죄감은
저를 겉으로 금욕주의자처럼 만들었고
이 교만은 결혼 후에도, 또 이혼 후에도 여전했습니다.
꿈을 가지고 한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 보려고 했던
남자에게, 저 어떤 상황도
감당하고 가겠다고 애원하면 매달리던
그는 버림당했다는 좌절로
헤어진 직후 그는 술과 여자를 끼고 살았습니다.
저는 그런 그를 비웃었고
나는 반듯하다는 듯
여전히 회사에선 교만하게 일에 빠져 살았고
또 늘 금욕적인척 이성의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저의 이런 헤롯과 같은 교만 속에서
제 주변엔 고통받는 유대백성과 같은
지체들이 늘어 났고
그런 제게 주님은 제가 실올라기처럼 쥐고 있던
제 교만 열심을
치셨습니다.
최근 세례를 받기 3개월간 저는 제 인생의 가장
치욕적인 순간을 맛보며 살았습니다.
회사에선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았고
인간 관계는 최악을 달리고 있었고
저는 술에 의해 제가 지키고 있던 이성과의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이제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게되고
제가 앉고 있던 열등감과 정죄감을
주님께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산물로 생긴
교만함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주님은 3개월간의 지독한 훈련과 나의
낮아지심을 통해 제게 새로운 직장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말씀을 잡고
혹독한 3개월의 댓가로
새로운 직장을 주셨고
여기서 저는 저의 교만을 버리고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회사는
교회에서 정말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나로 인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비록 헤롯이었지만
그래도 저는 주님이 주신 사건을 통해
주께 돌아오게 되었음을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가는 동안 여전히
저의 되었다함이 없음 알고
제 죄를 보면서 걸어가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