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20 (화) 첫 케이스, 첫 키스
대하 29:20~21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속죄 제물로 삼고~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질문: 나는 일찍 일어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의 전 문들을 수리하고,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고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앴습니다. 또 언약을 세우고 아침 일찍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온 이스라엘을 위해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진정한 하나님 백성이라면 게으르지 말고 일찍 일어나, 하루의 시작을 말씀으로 시작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변명 같기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진료와 수술을 시작해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순종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참 양육을 받을 때는 매일 성경이 아니고, 매주 성경, 또는 하루 밤 몰아치기 성경이 되어 일주일 치를 하루에 다 해치우곤 했던 것이 회개가 됩니다.
최근에는 내 나름대로 꾀를 내어 다음 날 아침 첫 케이스가 있다 싶으면 큐티를 저녁에 시작해서 새벽까지 한꺼번에 해 치우곤 하니까 은혜로운 하루의 시작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화요일, 금요일은 하루 종일 수술을 합니다. 그리고 고참 교수이기 때문에 항상 아침 첫 케이스로 수술을 시작합니다. 아내는 화, 금 아침마다 식사 준비를 하면서 오늘도 첫 케이스? 몇 십 년을 묻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말이 새면서 “오늘도 첫 키스?” 라고 말이 나오게 되었는데, 둘 이는 즉시 알아 들으면서 파안대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오늘도 첫 키스?”라고 물으면서 서로를 쳐다보고 미소 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화요일이니 “첫 키스”가 있는 날입니다. 8시 정각에 메스가 들어가야 합니다. 조금 늦으면 마취과에서 마취를 중지시키고 환자를 병실로 돌려 보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7시 30분까지는 수술실에 도착해야 합니다.
오늘은 첫 키스 날이지만 새벽에 일어나 큐티를 올리고 있습니다. 내 마음을 성결케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도해보니 평강이 보이고 중심이 보입니다.
이제 성전의 문들을 수리하고, 성결하게 하여 변명과 합리화와 더러운 것들을 모두 성소에서 없애버리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항상 내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옳다고 인정하는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사신으로 삼으셔서 저에게 거룩한 직분을 허락하여 주신 주님, 오늘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제 직분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적용: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에 큐티를 함으로써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첫 케이스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