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19 (월) 게으름과 두려움
대하 29:10~11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내 아들들아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 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질문: 아직도 게으른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목장이 새로 편성되면서 강권으로 저의 직분을 더 올리시고 공동체에 꽁꽁 묶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5가지 정도의 교회 직분과, 거기에다 직장에서의 환자 진료와 수술, 자원함보다 부르심이 먼저라고 하시지만은 정말 숨 돌릴 틈 조차 없이 몰아 부치는 하나님의 강권이 야속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설교 말씀대로 순종이 합리적이냐, 비합리적이냐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 어떤 명예도, 직분도, 재물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주신 분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는 것, 그 말씀이 용기가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휴가를 갖게 되면서 제 속 깊이 남아있는 세상적 자유와 요단 동쪽에 대한 동경이 다시 머리를 쳐들었습니다. 어디론가 내 달리고 싶고, 당연히 QT도 거르고, 카톡방도 꼭 열어 보아야 하는 것 이외에는 열어보기가 싫어 졌습니다. 게을러도 되는 자유도 있다며 사단이 유혹해 왔습니다.
예배는 목숨 걸고 열심히 드리지만 제 속에는 “목자라는 사람의 QT가 겨우 이 정도야!” 이렇게 조롱 받을까 봐~, 하나님 보다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QT 올리기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정말 본질로 꽉 찬 성결한 큐티 나눔을 대할 때면 은혜를 받고 감사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모르게 “나는 언제나 저렇게 산 위에 서나”하며 주눅이 들고, 작아집니다. 이런 것들이 다 내 속에 꽉 차있는 아말렉이고, 인본주의적 교만이라고 느껴집니다.
게으름과 두려움 모두가 내가 하나님을 향하여 똑바로 서지 못하고 나와 남을 견주는 인본주의적 생각에서 비롯된 동질의 죄악이고 교만이라고 믿습니다.
아직도 본질의 말씀이, 살아서 생생하게 들려오지 않고, 머리로는 깨닫고 가슴으로는 느끼지만은 손발로는 순종하고 행하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 게으름, 불순종을 회개합니다.
아말렉의 유혹을 쪼개고, 나의 악과 연약함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강하게 해주시고 모자라는 것을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미 나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 들어 그를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무 값없이 주신 이 아름다운 새 아침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내 속에 남아있는 게으름과 인본주의적 교만을 찍어내고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적용: 우선 일 주일간 큐티 묵상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