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7. 역대하 28:1-15
선지자 오뎃의 경고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들은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 이름이 기록된 자들... 부럽고 부러운 이들입니다.
같은 동료의 악행을 막아서며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 있게 함’이라고 하며 하늘의 지혜로 분별은 하되, 사람에 대해 분리하고 차별하지 않는 귀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요,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주제파악, 자기 죄를 깨닫고 인정하고 회개한 자의 모습입니다. 세상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요, 우리들교회에서는 늘상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먼저 깨달았을 뿐인 겸손을 지니고서, 아직 못 깨달아 세상과 사단에 휘둘리며 자신과 가족을 피곤케하는 오빠와 조카의 악행을 막아서고 금하기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오늘일까... 오늘은 엄마에게 사과를 하려나... 관계를 이어나갈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려나...’ 기대와 염려를 하지만, ‘오늘도 아직인’ 그들을 편가르기로 더 상처주지 않으면서 돈(월세)과 권세로 압박하지 않으면서 기도하며 기다리자고 나머지 식구들을 설득합니다.
그 뒤의 장면은 포로를 맞고 벗은 자들 입히고 신 신기고 먹이고 마시게 하고 기름을 바르고(상처난 곳 치료) 안전하고 편안한 곳으로 돌려보내줍니다.
마치 목장에서 하는 일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듯 표현한 것 같습니다.
내일도 목장에서 우리의 부끄럽고 상채기 난 부위를 드러낼 터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일지라도 ‘목장에 있으라는 명령에 순종함'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영혼의 집과 육적인 집과 일터와 화해된 관계를 얻은 것처럼, 성령께서 목장에 온 모든 이들의 수치와 죄의식과 억울함과 낙망, 좌절까지 다 기름발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에게 목장이 그러한 곳이었듯이, 목장이 더욱 그러한 곳이 되도록 빚진 마음으로.....
내가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목장을 통해 행해주시는 모든 기이한 일들을 목도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내일도 예배와 목장에 기쁘게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