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목요일
제목: 악, 악, 악
역대하 26:1-23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4).... 나는 거짓에, 악하고 게으르다. 게다가 음란하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에서 가슴으로 행실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정말 필요한 곳에 정직하게 잘 사용하지 못한다. 예전에 샀던 오디오, 그때는 비쌌던 것 같다. 짐스러웠던 것들을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다가 중고 가전제품 사는 아저씨께 만원에 넘겼다. 100만원은 주고 샀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면 모든 게 다 값이 떨어지기 마련이긴 하지만,지금 돌이켜보니 꼭 필요했던 물건이 아니었던 거다. 그것 뿐이랴. 전자렌지와 텔레비전과 비디오... 한 때는 잘 사용하긴 했었지만, 이것도 불필요한 물건이 되었다. 오디오 빼고 나머지는 그냥 공짜로 수거만 해가신단다. 그래서 한꺼번에 넘기고 받은 돈은 만원이다. 우리 집에서 앞으로 물건 사는 건 우선 멈춤! 사야 할 때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사기로 결심했다.
또, 앞으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것은 책이라는 엄명이다. 여기저기 종이조각에서부터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쌓이는 게 책이다. 책은 그래도 오디오에 비해 값을 더 쳐준다. 바로 옆 고물상에 넘기고 16000원을 받았다. 중고책을 사가는 곳에 넘기면 더 많이 받을 수 있기도 하겠지만.... 게으름으로 그것까지도 귀찮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쌓여만 가는데 모든 가족들이 하나 둘 구입하며 물어다놓은 삶의 찌꺼기가 곳곳에 있다. 내 마음과 내 영에 쌓여가는 찌끼처럼, 우리 집 구석구석에는 내 행적들이 쌓여있다. 정리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나의 악함이다. 나의 게으름과 혼합된 악함, 거짓과 뒤섞인 악함...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16) 하나님께 범죄하는 게 나다. 교만함... 윗질서인 남편을 가르치고 싶어한다. 결정적일 때 순종하지 못하고 내 고집을 피운다. 요즘은 내가 음란하니 남편까지 색안경 끼고 보느라 집요하게 캐고 또 캔다. 남편의 실수를 용납한다 하면서도 또 있을까 싶어 기웃거린다. 아달랴같이 남편을 주무르고 있는 나의 악이 보인다. 내가 나병 환자가 되어야 마땅한 인생,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살아야 (21) 할 인생이었다. 우리 주님이 내 대신 당하시고 고통당하시고 대신 죽으셨기에 저 천국을 소망하는 나이다. 예수씨를 보호하고 보호하고, 사단으로부터 보호하고 보호하고 그렇게 다뤄가시는 우리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큼에도 나는 결국, 하나님의 일, 예수씨를 보호하고 보전하는 일에 방해를 하고 있었다니, 깊이 회개가 된다. 예수씨를 품은 남편의 말을 잘 듣고 순종하여야 하겠다.
하나님, 나의 악하고 게으르고 정직하지 못하고 음란한 나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나병 환자가 되어 끊어져야 할 인생, 죽어야 할 인생 중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잘 붙어 순종하며 영적후사 낳는 복된 인생 되게 하소서.
♡ 남편에게 사과하고 남편의 말에 순종하겠습니다.
나의 악에서 떠나 부엌 정리정돈에 힘쓰겠습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구입하고 사는 적용은 우선 멈추고, 버리는 적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