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역대하에는 이스라엘왕보다는 유다 왕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마샤의 교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제의 묵상에서 아마샤의 처음의 순종이 나중의 교만이 될 지 모르겠다 생각하였는데
오늘 본문에 아마샤가 순종하여 에돔을 친 것으로 교만해졌다 하니
사람의 본성은 수천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아마샤를 치는 도구가 된 이스라엘의 요아스는 한 술 더 뜨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전 안에서 오벧에돔이 지키는 모든 금은과 그릇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교만을 넘어서 하나님의 성전을 범하는 대적자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 악한 요아스를 하나님은 아마샤를 치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요아스가 아마샤를 놀리며 전쟁에 승리했을때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도 착각과 교만에 빠졌을 것 같습니다.
더 악해보이는 하나님의 백성을 교만을 치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아마 요아스가 그러한 도구가 될 만큼 이미 악한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는 요아스는 아마샤가 죽기 15년 전에 죽었습니다.
구약의 잔혹한 역사들이 다 이해되지 않고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께 벌을 받은 사람들의
계속되는 이야기들이 다 이해되지 않지만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다시 묵상하며
이 본문속의 하나님을 대하는 오늘 나의 모습을 두려움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본문을 보면서 어떤 것이 허락되었다 해서, 또 어떤 일이 잘 되었다 해서
그것이 나의 행위가 선하고, 나의 존재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르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샤의 순종과 승리는 곧 교만의 재료가 되었고
아마샤를 징벌하는 도구가 된 요아스는 성전을 침범하고 형제를 해치는 더 악한 모습입니다.
약속대로 행하시며 말씀대로 이루시는 역대하의 하나님을 만나며
내 마음대로 말씀을 해석하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묵상하고 저를 돌아보고 깨닫고 하면서
날마다 죄와 교만을 죽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일이 내게 일어났다고 해서 혹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교만해지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따르면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제대로 할라치면 정말 쉽지 않고 허걱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전쟁을 치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반드시 도와주시며 내게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임을 구약을 통해 다시 배웁니다.
사흘동안 공공기관 냉방기가동 중단으로 지쳐서 일찍 집에가서 쉬고싶은 유혹이 있지만
또 더운 휘문 예배당으로 말씀을 들으러 가겠습니다.
말씀으로 시원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