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25:17~28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아내에게 시원한 곳에 하루라도 다녀오자 했습니다.
안돼! 아내는 일언반구로 잘라버립니다.
그럼 저녁에 영화라도 보러가지....
돈 없어!!
더운데 내 말 무시하는 아내 때문에
화가 올라와 더 덥습니다.
방학 동안 늘 돈 걱정하면서
덥다는 핑계로 어디 가자고 하는 저의 모순 된 모습...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승용 밴을 팔고
새 차를 구입하였는데
차량 가격을 생각보다 많이 받게 되고
구입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게다가 경차여서 부가세까지 환급이 된다하니
시승식도 할겸 어디라도 가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습니다.
오늘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하시는 음성이 들립니다.
늘 힘든 환경에 쩔쩔매면서도
매번 조금만 환경이 풀어지고 숨통이 트일 것 같으면
이내 교만하여 스스로 된 줄 착각하는 저....
그래서 주제파악도 못하고 생기면 쓰고 보자
화를 자초한 저....
나의 주제를 알고
교만하여 자긍하는 마음에서 돌아서서
규모 있는 삶으로 이 더위를 날려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