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5:1~16
그 놈의 성질머리.... 아직 멀었습니다.
오후에 알바 하는 태권도 체육관에는 관장님과 사범2명
이 있습니다.
그 중 사범 한분은 여자분 입니다.
지금 근무하는 체육관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40대 초반이니 체육관에 청춘을 모두 바쳤습니다.
가계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시작한 알바가 어느덧
7개월 되었습니다.
오래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지금까지 왔습니다.
여자 사범분이 체육관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 관장님을
통하지 않고 저와도 소통이 잘되는 편입니다.
몇일 전 언제나처럼 학생들을 태우고 가는 도중 2명의 학생이
하지 말아야 할 말대답을 장난처럼 여러 번 하기에 차를
세우고 내려오라고 하고서 심하게 야단을 쳤습니다.
학생들은 내가 편하기에 장난하는 심정으로 했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소리를 질러 본 적이 거의 없었기에 스스로도
놀랬으며 당연히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소리를 질렀음에도
무언가 눌림이 왔습니다.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난 날 지금의 자리에서 근무하던 사람들도 학생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들었기는
하지만 사람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화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했으며 개인 적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을
처리하면 다른 일에서도 화낼 일이 많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더운 날씨와 무력감에서 오는 현상으로 오버한 것 같아서
바로 여자 사범에게 자초지종을 전화로 통보하고 생각해보니
야단맞은 학생들보다 나 스스로에게 자책이 가해집니다.
절제가 되지 않고 자기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직도
성품으로 참고 인내하는 것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마샤는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사사롭게 바로 처리하지
않고 때에 맞게 처리함을 보면서 무리한 분풀이는 자신의
또 다른 아픔을 만들 수 있음을 알기에 힘든 날이었습니다.
20년을 넘게 한 곳에서만 근무한 여자 사범은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나 생각해보니 상대가 잘못이 있다고는 하나
인내치 못하고 사사로이 행하는 성품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은 당장 하지 않을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며, 거액으로 사들인 용병도 손해들보고서도
돌려보내듯이 다음 주 있을 가게폐업에서 미싱과 도구들을
욕심 부리지 않고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날 아내에게 화낸 적을 돌이켜 보면 작은 일에 자존심
때문에 일을 벌이곤 하였고, 싸우고 나면 별거 아닌 일로
다시 싸울 일들이 생기곤 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예전의 빠르게 행동했던 것들을 느림으로 바로잡고
있으며, 상황마다 일들이 벌어지면 생각해보고 분별하며
움직이기에 어느 정도의 일로는 화를 내지 않으며 잘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를 내고 나면 꺼림칙한 생각이 가시질 않은 적이 많으며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님을 알기에 작은 일에도 되도록 화를
내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어도 담대치 못하고 흔들리며 사는
사람은 절대 부러울 수 없습니다.
더운 날씨 탓하며 사사로운 감정으로 무례한 분풀이를 하지 않기를
욕심내지 않고 미싱과 도구 처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