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12절)
세상욕에 허우적대며 나의 영을 팔며 살던 방황의 시절 나에게 따라온 이러한 현실을 정말 회피하고싶은
생각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며 예배를 드리는 동안에도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냥 깨끗이 가버릴까...그런 생각도 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런 저를 그냥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양육에 양육교사에 봉사에 수요예배, 주일예배, 목장예배, 양육교사, 예목에 9개월 가량을 숨쉴새도 없이
저의 손을 잡고 끌어주셨습니다. 무슨 걱정을 할 틈도 주지 않으셨고 두려움과 위기는 자신감과 평안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무작정 하나님께 맡기고 안된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비록 안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려 하기 때문이란 해석이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방법)
1. 회사 감봉으로 회생이 힘들다 생각한 나
- 회생 재신청으로 매달 100만원가량 더 적게 변제하시게 하십니다.
2. 감원으로 정리해고 걱정한 나
- 합동사무실 파견으로 구조조정의 칼날에서 다른 일을 수행하게 하십니다.
3. 회사분위기상 예배와 예목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나
- 입찰공고 지연으로 예목과 양육교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케 하십니다.
4. 생활비 걱정과 아이들 교육걱정을 하는 나
- 월급추가 삭감을 막으시고 본봉을 약간 올려주십니다.
- 아빠 빨리 빚갚고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딸아이가 힘내라 합니다.
5. 공부할 시간 없다고 자격증 포기한 나
-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를 회사에서 가급적 금하므로 공부할 시간도 생기게 하십니다.
<구원의 메세지>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5절)
간단한 예를 든 것이지만 이 모두가 저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법원에서 판결받을 때도 제도가 까다로와 이제껏 돈을 쓴 모든 내역을 기재하여 오라고 하였을때
저는 안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유흥과 개인적 대출 모두가 사행성이 강했기에...
하지만 제가 그 때 카드를 안쓰고 현금으로 만 사용했고 기록에 남는것은 대환대출 및 개좌이체
생필품구입 및 교통비지급 등이었습니다.
점점 더 따지고 제출하라는 법원의 요구사항에 겁에 질려있던 저에게 이미 모든걸 하나님께 맡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염려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오히려 법원 회생위원은 저와의 면담에서 생활이
괜찮겠냐고 오히려 걱정도 해주며 자세히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보고계심이 느껴졌습니다.
<두려움과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비하신 방법으로 또 계획하신대로 인도하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고 의지하니 저에게 닥친 전쟁과도 같은 현실에서 구원을
이루어 주시고 계십니다. 저의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기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힘들고 지칠때 하나님을 보게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