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콱 막혀옵니다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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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8.05
대하20:1
살면서 죄 안 짓고 사는 사람이 어데 있겠습니까?
그래서 세상에는 내가 죄인이라고 하는 죄인과 내가 의인이라고
하는 죄인이 있다고 이미 어거스틴이 설파한 것입니다.
남 유다나 북이스라엘이 자고 나면 죄짓는 것은 다를 게 없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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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를 135년이나 더 존속시켜주신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청년시절 장로님들의 회중기도를 들을 때마다 못마땅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별히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맨날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면 왜 기도를
저렇게 밖에 못하시나 하고 아예 눈을 떠버렸던 빛 좋은 개살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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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용사란 책에서(God is a Warrior/Longman D.G. Reid,솔로몬)보면
이스라엘의 대적과 싸우시는 하나님, 타락한 이스라엘과 싸우시는 하나님,
그리고 세상의 권세 자들과 싸우시는 용사 되신 예수님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데
가만 보니 하나님의 이 전쟁은 근본적으로 언약적인 성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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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스라엘이 언약에 신실하지 못하면 언약에 언급된 저주가 주어져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직접 싸우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겸비하여 잘못을 인정하면 하늘에서 듣고 고쳐주시는데 형태적으로는
하나님이 내 편이 되셔서 대적과 싸우시는 거룩한 용사로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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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기도를 선택합니다.
모압의 연합군이 침략해 오는 것을 보고 받고 온 백성이 두려워서
금식하며 간구합니다. 열조의 하나님, 하늘의 하나님 솔로몬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사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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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야히시엘에게 성신이 임하여 말하게 하기를 전쟁은 하나님의 것이니
적이 많더라도 겁내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라고 대답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오늘 하나님은 우리 편 이거든요,
여호사밧은 막연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분명한 신학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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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하는지를 정연하게 아뢰었습니다.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과 주권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반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이 땅에 대한 권리와 성소를 향한
겸비한 기도에 응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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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지난번에 왔다갈 때는
전투 식량만 한 박스 사갔었는데 오늘은 저더러 집에 들어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합니다. 자녀교육과 가장 노릇은 끊임없이 나를 엄습하는
크노 두려운 대적인 것을 고백합니다. 아, 숨이 콱 막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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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간구하다(1-4)
a.적들의 침입:1-2
b.개인적인 간구, 백성들에게 금식 선포:3
c.유다 인들이 모여 간구함:4
여호사밧이 기도하다(5-12)
a.주님을 찬양 함:5-6
b.기도응답의 역속을 상기함:7-9
c.현재 상황을 아뢰고 도움을 간구함:10-12
하나님의 응답(13-19)
a.여호와 앞에 서다:13
b.아하시엘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함:14
c.하나님의 승리 약속:15-17
d.경배와 찬양: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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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룩하지 못하면 몸소 나의 대적이 되시지만 내가 회개하고 겸비하면
내 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여기시고 내 대신 싸우시는 거룩한 용사를 찬양합니다.
크고 두려우신 주님, 이미 내 문제를 알고 계시고 나는 다 알지 못하지만
전략을 가지고 싸우신다니 저도 유다 백성들처럼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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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겠습니다.
2013.8.5.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