셩경말씀 : 역대하 18:12-27
오늘 말씀은 유다의 여호사밧왕과 아합왕이 길르앗 라못을 치러 갈 때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려고 하는 대목입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 권세는 늘 멸망의 지체를 찾고 그들과 끼리끼리 공동체를 만듭니다. 그런 공동체는 좋게좋게 말하하소서를 통해 결국 죽음으로 이끄는 것을 봅니다.
미가야는 듣고 깨달은 바를 가슴이 터지도록 하나님의 뜻과 거짓선지자들의 정체를 그리고 길르앗 라못은 승리의 장소가 아니라 죽음의 장소가 될것임을 아합에게 애타게 들러주고 있지만 아합은 깨어지지않는 영적무지로 세상 욕심만으로 가득차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재앙을 전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타협하지 않고 복음을 전합니다. 상대는 자기를 언제라도 죽일 수있는 세상 최고 권력자입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오히려 그런 아합을 불쌍히 여겼기에 처음과 끝을 알았기에 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미가야를 보면서 과연 나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인가?
생각하게 하는 오늘 말씀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좋게좋게 달콤하게 하는 말에 쉽게 넘어가고 적응하는 편이 많은데 말씀이 들리지 않고 해석되지 못하는 아합이나 내 모습이 다를바가 없어 보여 마음에 찔림으로 다가옵니다.
나보다 잘 살고 학벌도 스팩도 좋으면 우선 사람에게 종노릇하게 됨을 알기에 내가 그랬습니다. 30년 알고 지내는 권사님 한분이 계십니다. 그는 나에게 있는것 없는것 많이 베풀어주신 분입니다. 내가 남편을 여의고 어린 자식과 혼자산다는 이유로 불쌍히 여겼던지 나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 주었습니다. 내가 신학교 다닐때에도 책을 사서 주고 점심도시락도 싸다 주고 때로는 미제 물건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분은 외국인과 결혼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팔군에서 나오는 커피 버터 쏘세지 등 아이들이 좋아는 과자 등 수시로 나에게 주곤 하신 아주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느듯 받는게 너무 익숙해 져 있드라구요 그리구 그 사람 말이라면 자다가도 뛰어나갈 정도로 그에 종노릇을 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누가 무슨얘기를 해도 귀에 들리지 않고 그의 말이 무조건 옳아보여 날마다 가식적인 칭찬도 거침없이 해대는 그런자가 되어있더라구요 거짓선지자들이 아합이 무서워서 바른말을 못한것 같이 나도 그에게 바른말대신 입에 달콤한 가식적인 말을 해대는 그런자였습니다.
그리구 그는 부자집 사람들은 그런 호의를 받지도 않고 반응도 없지만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그게 얼마나 먹히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어느새 갑이 되고 우리는 을이되어 시키면 거절도 못하는 처지가 되어갔습니다.
그가 싫어도 싫은내색을 못하고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물대는 아주 비겁한 사람으로 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종노릇하지말고 역할에 순종하라는 말씀이 있지만 저는 그렇게 하질 못한게 내 속에 말씀이 없었기에 있었던게 아닌가 뒤돌아 보니 회개가 됩니다. 우리들교회 와서 그나마 말씀으로 해석해 주시는 목사님 때문에 오늘도 이 본문이 이런 나를 돌아보게 만드니 그래도 들은 말씀 때문에 깨닫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듣기 싫은 말은 듣기 싫어하는게 사실이잖아요 진정한 복음이 내 속에 없었기에 내가 사람의 소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늦게나마 말씀이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나고 살아있는 말씀이 전파되는 교회에 소속이 되었으니 이것이 축복이지 무엇이 축복인가요?
이제는 분별의 영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상대방의 말을 들을수 있는 귀로 바꿔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신 은혜가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나는 옳고 그른 소리를 귀담아 듣고 분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적 용 : 사람에게 순송하지 않고 역할에 순종하는 자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