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과 다름이 없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다름이 없으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하는지라(3절)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건설환경관련)는 대기업 건설사 및 정부기관이 발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권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아 서로 혈연, 지연, 학연 등 동원하지 않는것이 없습니다.
저는 업체간 간부들이 서로 형님 동생하길래 처음에는 진짜 형과 동생인줄 알았습니다.
간혹 진짜로 혼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기업 전무님 딸과 혹은 상무님 여동생 뭐 일과 관련해서
이런식의 소개와 결혼도 조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형 동생이 됩니다. 서로 같다고 하며 죽기까지 성공을 위해 위하여를 외치며 러브샷을
합니다.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11절)
여러 업체들도 하나가 되어 말하기를 꼭 이번 일을 따낼 것입니다. 다 손을 써 놨습니다.
그 쪽 누구누구가 제 형님입니다. 선배입니다. 친구입니다. 기타 등등...
다 잘될거라고만 말합니다. 꼭 수주할거라 말합니다.
일을하다 보면 그런모습을 보기도 하지만 당할때도 있습니다. 예전에 현장조사업체 사장이
저희회사 임원님과 형님 동생사이로 일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실무자인 저로서는
너무도 못마땅했습니다. 바른 설계를 하기위해서는 기초조사가 확실해야하는데... 전부 맞지가 않아서
반영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바로 지적을 하고 수정을 시켰으나 잘 되질 않았습니다.
상부에 보고하였으나 역시 잘 관철이 되질않았고 밤을 세워가며 그 틀린 곳들을 이 잡듯이 비교분석해서
밝히고 보고했습니다. 다음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업체사장이 옆에서 같이 소변을 보며
제 바지주머니에 현금뭉치를 쑥 집어넣고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일 잘마무리 부탁합니다." "부장님 이번일 꼭 잘될거라 믿습니다." 이 말 한마디 후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고 가려합니다. 저는 너무 놀라 볼일을 보던중 그상태로 뛰어서 쫓아나갔고 저의 바지는 그만....(헐)
닫히는 엘리베이터를 열고 다시 돈뭉치를 던졌습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가끔 그날을 떠올리며 후회도 하지만....^^
왜 그 돈을 다시 던졌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간에 일과 관련해서는 인척관계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학벌도 S대학을 나왔지만..(경기도^^) 제가 일하고 있는분야에서 같은 학벌의
선후배도 드물고... 그냥 제열심으로 제 혈기로 살아왔기에 특별한 관계는 없습니다.
그래도 일은 항상 1등을 해서 수주를 했고 지지않았습니다.
지금은 저의 인척관계로 아주 든든한 빽이 있습니다. 그래서 걱정 안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와 형님이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불신인척과의 세상적 유대를 버리고 나에게 유리한 말씀해석이 아닌 말씀에 저를 맞춰가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