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저는 또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아침저녁으로 예배하고 말씀보고 말씀에 순종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그런데 아사왕을 보니 나름 열심히 했다고는 하나 나중에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없어서
어리석게 행한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아무리 하늘을 찌르는 열심을 내고 예배 중독자같이 되어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여호사밧을 보니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였다 합니다.(4)
부국강병에 힘을 쏟고 백성들에게 두루 말씀을 가르쳤다는 내용이 있으나(7~9)
여호사밧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행하고, 구체적으로 하루를 어떻게 사는 모습이 있었기에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다고 할 수 있는 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묵상하면서 문득 여호와를 전심으로 찾는 다는 것은
어떤 행위나 행동강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아시는 내 마음의 상태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걷는 여호사밧을 유다사방의 모든 나라들이 두려워했다고 합니다.(10)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아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자들은
주변의 사람들이 이들을 두려워하고 함부로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한경직목사님이나 이기풍목사님이나 신사참배를 끝까지 하지 않으셨는데
이분들이 옥에서 돌아가실 것을 두려워하여 일본이 석방하였다고 합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참회는 그분 자신의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감옥에서 돌아가시게 되면 그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을 두려워하였던 것이겠지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이분들을 세상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삶을 돌이켜보면 이것은 저의 삶에서도 틀림없는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열심히 찾을 때에 저는 직장과 가정에서 존중받았으나
제가 하나님을 막보았을 때에는 세상도 저를 막보았습니다.
돌아보면 틀림이 없이 적용되었던 하나님의 원리였습니다.
남편이 저를 막본다면,
아버지가 저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직 제안에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것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제가 이것도 했다 저것도 했다 떠벌리고 주장하여도
하나님은 내 마음의 상태를 아시니
나 스스로 내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다 찾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주님, 오늘도 제가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지나친 죄책감이나 또 근거없는 영적 허영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여호와의 길을 걷는 것이 오히려 부담되고 짐이 되는 것 같이 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을 깨달아 기쁨으로 전심으로 여호와를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아들의 눈에 엄마가 마아가와 같은 부모가 아닌 여호사밧과 같은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