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6:1-14)
우리과의 경우 정말 예기치 않게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2-3년에 한번 아주 드물게 있습니다. 그러면 ‘모탈리티 컨퍼런스 (Mortality conference, 사망원인 분석회의)’를 합니다. 내원시부터 사망시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해서 무엇 때문에 사망했는지, 어떤 예방을 놓쳤는지, 개선해야 될 점이 무엇인지를 관련과 선생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유사 사망사건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이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항상 경고의 싸인이 어딘가에 있었다는 사실과 그 싸인이 일반적인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무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경우는 1단계, 2단계, 3단계를 거치면서 걸러지고, 파악이 되어서 사망을 막게되는데, 이런 관문을 우연히도 다 통과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물론 그 단계에는 현대의학의 한계도 있습니다.
‘되었다함이 없는 인생’ 아사왕의 매너리즘 신앙에도 싸인이 왔습니다. 이스라엘왕 바아사 침략(1), 하나니 선견자의 책망(7), 백성 학대(10), 건강을 치는 사건(12)으로 싸인들이 왔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병을 2년이나 앓았는데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경고의 싸인이었는데 말입니다. 35년간의 평안이 오히려 하나님의 의를 잊게하고 자신의 의만 살게 한 것 같습니다.
방황하던 젊은 시기에 손인대가 끊겼을 때도 의사만 찾았고, 진로의 혼란 속에 있을 때도 힘센 아람 왕의 의견만을 좇아 편입을 했고, 선견자 아내의 책망은 무시하다 못해 말을 못하게 핍박을 했고, 병원 내 주위의 몇 사람을 학대하였고, 아내의 암사건, 내 무릎이 망가지는 사건에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다가가지 못했음이 저도 돌이켜 집니다.
‘모탈리티 컨퍼런스’ 하겠다고 하면, 모두가 두려워 합니다. 잘못이 드러날까봐, 창피를 당할가봐 두렵습니다. 저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살 수만 있다면, 죽을 인생이 예방될 수만 있다면 감당할 만한 컨퍼런스이고 가장 유익한 회의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들공동체의 목장이 딱 그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주하니 이제는 두렵지 않고 오히려 기다려집니다.^^
적용> 주변에서 여러 사건들이 생기고 있는데, 하나님께 먼저 묻고 기도함으로 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