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화요일
제목: 의존증의 행적
역대하 16:1-14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11)
아사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이 기록되듯(11), 나의 행적이 기록됨을 보게 하시는 아침, 나의 모습도 보여지니 감사하다. 아사가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다메섹에 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내듯(2) 나는 때마다 사람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내 마음의 모든 곳간을 다 열어 표현한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결과에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가 주제가다. 전심으로 의지하고 의존한 건 나임에도 그게 상대의 책임인 양 그렇게 전가한다. 특별히 남편이 그럴 줄은 몰랐다로 하나님과 남편, 모두와 해결이 된 일임에도 나는 때때로 눈물이 나온다. 그 사람도 저랬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 깊은 슬픔은 아니지만, 슬프다. 아마도 평생 가지 않을까? 내가 용서할 자격이 되지 않기에 용서라는 것, 내가 이해할 수준이 안 되기에 이해한다는 것.... 그런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저, 오늘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만큼 들려주시는 만큼 순종하며 적용하며 사는 것, 구원을 이뤄가시는 하나님께 의탁하고 의뢰하며 살기를 기도하며 한 걸음씩 갈 뿐이다.
아사가 변했다. 변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원래가 악하고 음란한 죄인인데 그때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순종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던 걸!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8)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고백하며 살았던 것 같다.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신 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던 불신 가정에서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믿음의 남편을 만나 신결혼하게 하시고, 어찌할 수 없는 나의 한계에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셔서 아들을 선물로 주셨다. 인간관계 폭풍을 통해 나의 편협함과 옳고 그름의 판단과 정죄를 깊이 만나게 하시고, 내 안에 이뤄야 할 구원을 보고 눈을 돌리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들 교회에 속하게 하셔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말씀 들으며 가는 복된 인생되게 하셨다.
오늘 하나니를 통해서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음(7)을 내게 말씀하고 계시다. 그런 나의 악, 나의 본질이 드러나는 사건이 아니었으면 내 안의 우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있는 나의우상을 만나지도 못하고 꽤 괜찮게 신앙 생활하는 것으로 나도 속고 남도 속고 살았을 것이다. 내 안에 큰 우상이 남편이었고, 아들이었고 사람이었음을 보게 하신다. 지금도 내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때로는 은혜로 때로는 마땅한 훈련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은혜 받는 것에는 만족스럽지만 불편한 상대와 불편한 상황을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훈련이라는 것에 대한 동의가 시간이 지나야 납득하고 수긍한다.
아사가 노하여(10) 옥에 가두고 학대하는 모습을 보이듯이 심히 노하고 학대하는 나를 보는 것, 내 믿음의 수준이고 내 삶의 결론이다. 내가 사람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내가 받아야 할 마땅한 훈련이고, 들어야 할 말이고 꼭 필요한 사건임에도 상대에게 전가하고 싶은 나의 악이 있다. 아이들의 무너진 모습, 남편의 모습은 나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임이 인정된다. 내게 주어진 환경 가운데 그 어떤 것일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것임에 마땅한 훈련으로 감사하며 십자가의 지혜로 인내하며, 내가 적용해야 할 것들을 찾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내 모습만을 비춰보며 하루하루 살아가며 적용하기를 기도한다.
이렇게 알고 깨닫고 가게 하시는 우리 주님, 사랑합니다. 비록 지금은 흉내에 불과하지만 삶으로 보여주는 목사님과 공동체의 여러 지체가 있어서 따라가게 하시는 우리 주님, 감사합니다.
♡ 나의 죄로 인해 수고하는 아들들의 흐트러진 질서를 보며 나의 악과 죄를 보고 엎드리며 애통하겠습니다.
아침에 깨울 때, 아들을 대할 때, 나의 권은 십자가 뿐임을 알고 십자가 지혜로만 반응하겠습니다.
선교대회로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의 형편과 처지를 객관적으로 체휼하며 중보하겠습니다.
남편과 가족, 공동체를 위한 기도의 자리, 말씀의 자리, 섬김의 자리 여전한 방식으로 들려주시는 만큼씩 적용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내가 안 되는 부분, 말씀으로 드러나는 나의 악을 직면하며 하나님께 의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