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고 싶은 주님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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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19
행 7:30~43
며칠 전,
남편이 회사에서 거절을 당해서인지...
저는 오늘 말씀묵상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절 당한 모세가,
저절로 묵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절한 모세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는 자로,
광야교회에서 생명의 도를 나누어 주는 자로 세우시는 것을 묵상하며...
우리가 세상에서 거절 당할 때마다,
세워 가시는 하나님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날,
제가 거절했던 주님을 묵상했습니다.
많은 생명의 말씀과,
숱한 사건으로 저를 찾아 오셨지만,
저는 불평과 원망으로 그 주님을 거절 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도 저는 또 다시 실직이라는 불꽃으로 찾아오신 주님이 두려워,
제 인생의 재판장이신 주님을 거절하고 싶으니까요..
그러나 주님은,
거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거룩한 땅에 서기 위해 신을 벗어야 할 때라고 하십니다.
아직 섬기고 있는 하늘 군대 같은 우상들을,
버려야 할 때라고 하십니다.
또 다시 이 광야교회에 머물며,
제가 받은 생명의 말씀들을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거절 당한 만큼,
거절당한 다른 지체들을 살리라고 하십니다.
그런 인생이 되기 위해,
거절 당하게 한다고 하십니다.
주님.
그렇습니다.
제가 주님을 거절한 것에 비해,
제가 거절 당하는 것은 매우 미약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가 거절 당하는 것 조차도,
저를 세워 가시는 일로 사용해 주시니...저는 그저 은혜를 먹고 사는 인생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아직 버리지 못한 군대 같은 우상들을 생각나게 해 주십시요.
저는 요즘 내면의 성전 보다,
외적인 성전을 짓는,
제 자신도 제게 속을 정도로 보여지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의 내면을,
돌아보지 못하니까요.
저의 관원이신 주님.
저의 재판장이신 주님.
오늘 저를 찾아오신 초라한 주님을,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믿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