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계약 취솝니다. 뭐하는 겁니까?
계약 무효이니 송금해 준 계약금 2십 만원 받으세요.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계신다고 보증금도 없이 월세만으로 방을 계약하는 법은 없습니다.”
2년 6개월 전,
길거리로 내몰린 우리 식구는 살던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자
우리들교회와 비교적 가까운 관악구 신림동에 둥지를 트기로 하고 월셋방을 구하는 중이였습니다.
가진 돈은 백 만원도 안 됩니다.
여러 집과 부동산을 방문하여 보증금 없는 집을 고르던 중 사정이 딱하게 된 저희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신
어르신부부가 월셋방을 계약해 주셨습니다.
월세금 2개월분을 선입금하는 조건입니다.
그러나 계약 하루 만에 이 사실을 안 노부부의 딸이 보증금 없는 계약은 안 된다고 계약금을 돌려준다고 하면서,
알만한 사람들이 보증금도 없이 월세만으로 방을 계약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전화로 매몰차게 쫓아 버렸습니다.
13절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북이스라엘에 흩어진 레위 사람들은 다윗의 하나님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의 안식처와 일터를 포기하고 남유다로
모입니다. 레위인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했습니다.
아내는 저희 가정의 제사장 격인 남편인 제가 음란의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버리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우상숭배로 패가망신한 저희식구는 제각기 흩어지고 마지막 보루에서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저희식구는 20년 동안 살았던 인간관계와 정든 집,
산업의 현장을 버리며 아이들의 학업사정도 개의치 않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유다와 예루살렘(휘문성전)을 향하여 관악구 신림동으로 왔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한 여로보암의 횡포를 피하여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아내도 레위인과 같은 심정으로
그토록 아끼고 좋아했던 집과 제2의 고향을 포기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서울로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사실 대로 표현 하자면 이런 탈출은 남편인 저의 우상숭배 때문에 쫓겨난 하나님의 재앙입니다.
그러나 환영받은 레위인과는 반대로 관악구 신림동에 와서 어렵게 구한 월셋방을 계약하자마자
하룻밤 만에 수치와 조롱(계약해지)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적용으로 애통한 마음을 가지니
서초구 내곡동에 반 지하 안식처를 허락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을 치기 위하여 18만의 군사를 준비한 르호보암은 스마야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릅니다.
저희 식구도 우리들교회 공예배와 공동체에 올인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3년이 안 되어 이젠 20년 동안 머무를 새 아파트(장기전세)를
우면동에 안식처로 목장예배 잘 드리라고 ‘러브콜’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윗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우리 가족의 하나님!
집 없는 식구들에게
때를 기다리면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하심을 증인으로 증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