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9:1~12
외국이나 지방에 사는 분들로부터,
상담 전화를 받을 때가 종종있습니다.
제 명성 때문이 아니라,
목사님의 설교말씀이나, 명성을 듣고,
교회를 통해 연결 되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은 자신의 사연을 쏟아내다,
전화를 끊을 때 쯤 거의 똑 같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희 교회 분들이.
“복 받은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런 목사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어서 얼마나 좋으냐고..”
“그런 말씀을 직접 들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부러워 합니다.
저는 이 나이 되도록,
복을 받았다는 말을 별로 못 들었습니다.
그러다 인생 말년에,
공동체를 통해 그런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오늘은,
솔로몬 공동체 사람들에게 스바여왕이 복되다고 하는 말씀을 묵상하며,
복 받았다는 소리를 듣는 우리들 공동체를 묵상해 봤습니다.
우리는 솔로몬 공동체 처럼 정신이 황홀할 정도의 외적인 것은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황홀해 하실 것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배 때 마다 죄에서 건져 주시는 보석 같은 말씀들.
그 말씀 때문에 또 일어서고, 또 회개하고, 또 힘을 내서 갑니다.
언제 어디서든 모이기만 하면 쏟아지는 기이한 간증들.
어제 신임목자, 부목자수련회에도 그런 간증들이 그득했습니다.
지체들의 죄를 함께 물리치려는 필사적인 몸부림.
그래서 누군가 이단에 빠지거나 실족해 죄에 전염 되었다 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갑니다.
같은 고난이면 말할 것도 없고, 고난을 겪는다는 이유 하나로 품어주는 사랑.
때론 단호하고, 때론 함께 울고, 때론 책망하며 공동체에 붙어있으려는 결단.
우렁찬 기도와 눈물의 찬양.
그래서 처음 오신 분들로 부터 우리교회 찬양은 뭔가 다르다는 소릴 들을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 공동체에는 소문 보다 더한 것,
이전에는 없던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황홀하다는 뜻은,
감격하다, 압도 당하다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도 우리들과, 우리 공동체를 보시고 분명 황홀해 하실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