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금요일
제목: 주만 홀로
역대하 6:26-42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주께 범죄한 것들,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던 불신앙의 죄에서부터, 예수님을 알고 있고 영접했다고 하면서도 끊어지지 않는 암나귀 좇는 불신의 죄, 내가 미처 내 죄인 줄 모르고 짓는 죄에서부터, 알고 있지만 지금 나는 할 수 없음을 합리화하고 변명하면서 짓는 죄... 무수하다. 그 죄에서 내 힘으로는 떠날 수도 없는 나, 주의 이름을 인정할 수도 없는 나, 주께 기도하지도 못하는 나, 더더구나 주의 이름을 위하여 기도하는 건 꺼낼 수도 없는 나, 스스로 깨닫고 돌이켜 간구하는 건 있을 수도 없었던 나, 주께 돌아올 힘조차 없는 나, 돌아와 그 앞에서 기도하는 건 있을 수도 없는 나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셨다. 그런 무수한 내 안에서 가능성이 100% 없을 것 같은 내 안에서, 예수의 씨를 전하고 씨뿌리고 가꿔주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있었다. 하나님이 햇볕과 비로, 말씀으로 양육해주셨다. 지금도 되었다 함은 없지만,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건축한 성전 제단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간구하는 그 감격, 하나님이 만들고 계시는 내 안의 성전 앞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보는 감격이 있다. 나는 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하나님이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시고, 이제 평안한 처소가 되어질 하나님의 처소, 거룩한 성전에 계셔야 할 하나님이 아직도 되어지지 않은 내 안에 계시게 하는 내 죄를 본다.
외로움은 내 주제가다. 하나님 역시도 외롭구나 싶다. 그래서 하나님은 늘 교제하기를 원하고, 또 원하고 찬송받고 영광받기를 원하신다. 돌이킬 힘조차 없는 내게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부를 가능성은 아예 없었던 내게 친히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대신 돌아가시기까지 사랑하심으로 사귀고 교제할 다리가 되어주신 건 은혜다. 주만 홀로 내 마음을 아시오니, 이 땅에서 아무도, 내 남편조차 내 마음을 알 수 없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오직 한 분, 주님이 아신다니 감사고 위로면서도 두렵다. 또, 바람이 인다. 내 마음을 아시는 주님처럼 주를 알아드리면 얼마나 좋으랴!
♡ 하나님 내 마음을 아시오니, 주만 홀로 내 마음을 아시오니 그 말에 위로가 됩니다.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 다른 이들은 알 수도 없는 내 마음, 주께서 아시오니 감사하지만 두렵습니다. 주께서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얼굴을 돌리지 마옵시고 주께서 친히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주님이 거하여야 할 거룩한 성전, 주의 평안한 처소, 샬롬 성전되게 하옵소서
아침, 아들과 남편의 마음을 어루만질 때 주께서 친히 일하여 주옵소서. 그 자리에서 돌이켜 주님이 거하여야 할 거룩한 성전, 주의 평안한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