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6:12~25
10억"과 신앙생활을 바꾼다면~~!!!
저희 집안은 술에 대해서는 타고난 집안이었습니다.
3남3녀 중 3남은 술고래들이었습니다.
3녀 중 둘째만 암 고래입니다.
이런 유전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입니다.
아버지 형제들은 술을 못 마시는데, 유독 아버지만 술을
즐기셨고, 어렸을 적을 생각하면 안취한 날보다 취하신
날들이 더 많은 기억입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지금의 제 나이와 비슷한 오십 초, 중반
정도에 단 번에, 술을 끊으셨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도 아버지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를 그대하고 있으며, 지금 마시지 않으니 그리될
것도 같습니다.
그런 유전인자가 있었기에, 술은 좋아해도 도박은 대물림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90년대 초반 학원이 잘되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생활을 하는데,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로 하는 그린 스포츠가
생겼고, 송파 주민들이 투표한 후 찬성으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경륜의 탄생이었고, 저의 몰락의 시작이었습니다.
올림픽공원근처에 사는 저는 아내와 아들, 딸과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했고, 운동하러 올림픽공원에 갔다가 자기
고향의 명예를 걸고 하는 경기인줄만 알고, 고향 선수만
찍었고, 조금씩 돈을 잃으면서, 오기가 생기고 또 맞추면
상금이 몇배로 나오는 재미에 지속적으로 다니게 되었으며,
게임 연구를 하고, 심지어는 경륜책을 쓰는 기자와 선수
까지도 여러명 알게 되어 같이 술도 마시고 정보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몰락의 길이었고, 그 즈음 교회를 다니던 아내는
점점 빠져드는 나를 보면서 심상찮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돈을
따오지 않도록 기도했다고 합니다.
슬슬 가세가 기울었을 즈음 저도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오직하나님은 내편이라는 것만 믿고 돈을 따게 해달라고
자연스럽게 기도가 나왔으며, 따면 내가 잘한 것이고
잃으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무엇에 꼿히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격인 저는 쌓아
놓은 인생이 그 장소에서 완전히 망하게 되었으나,
경륜으로 인하여 교회를 오게 된 것에는 감사합니다.
이것은 무섭고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어제 목사님이 한 가지 소원을 외치라고 했을 때 저는
돈을 외쳤고, 집에 와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아내도 돈을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지난 날 아내에게 장난스럽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10억 하고 신앙생활하고 바꾼다면 어떻게 하겠어~~?
약간 갈등합니다. 머리로는 당연히 신앙을 버리지 않겠
지만, 지금의 처지를 생각하고 진짜 주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히 신앙생활을 말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동안은 천국에 가는 과정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이생에서 잘 살다 오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모든 일들이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원수는 다른 것 필요없습니다.
도박장에 데리고가면 인생끝장 납니다.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