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생활이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끊은 담배와 술때문에
짜투리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때마다 기도의 시간도
늘게 되어 종종 기도를 드리곤 하는데 오늘 큐티가 솔로몬의 기도라 하네요.
위대한 이스라엘의 왕의 기도와 나 같이 초라한 자와의 기도가 어찌 같을까..
갑자기 기가 죽어버립니다. 초라한 나의 기도..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들 들으시옵소(20절)
주의 이름이 거할 수 있는 곳 주님을 모실 수 있는 성전은 온전히 섬기는 저라 생각하지만..
기도내용을 보면은 거의가 떼부리는 기도라 제가 성전의 주인인거 같습니다.
<제가 성전의 주인인 것 같은 기도>
목원님들 더운데 시원하게 에어컨도 틀고 음식도 맛나고 푸짐하게 차려서 먹는가운데
은혜가 임하게 해 주시옵소서..
가끔은 밖에서 맛있는 식당에서 입이 즐겁게 해주세요..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오게 해 주시옵소서..
그러고 보니 목원님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기도를 하지만 실상은 돈을 달라는 기도입니다.
진짜 바라는 건 바로 돈입니다. 수요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만약 정말로 원하는 것
하나가 무어냐 물으신다면 무엇이라 말할거냐 하시면서 큰 소리로 말하라 하셨는데...
저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냥 속으로 "돈이요" 라고 말했습니다. 옹알 옹알...
참고로 기도도 옹알 옹알 합니다. 돈이면 뭐든 다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기도할때는
"주님을 성전의 주인으로 모십니다. 기도 기억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저의 주인은 아직도 저인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종이라 말합니다.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21절)
저의 연약함을 기도합니다. 저를 보게하시고 저의 죄를 고백하게 하시옵소서..
목장예배때 수치라 여기는 저의 죄가 있다면 내 안의 성전을 깨고 더러운 허물을
밖으로 내보이게 하시고 그 자리에 새로운 주님의 성전을 지을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성전의 주인으로 모시고 종된 자로 섬길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저의 연약함을 보지 못한다면 위와 같은 기도를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를 버리고 저의 더러운 죄악을 내 보이는 적용을 할 때마다 응답을 받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와 예배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초라한 저의 기도이지만 주님께서 들으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칠만오천원의 응답>
회사에서 급여를 또 깍는다고 했는데... "될되로 되라 이젠 포기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거야... 저의 욕심을 버리니 극히 미미하지만 응답을 주십니다.
기본급 칠만오천원 인상이네요..(깎인게 칠십오만원인데 칠만 오천원 인상??? 헐~~)
하나님.."감사합니다." (근데 자꾸 더 올려주시지...하는 생각이 또 나네요..^^ 회개합니다.)
목장 섬김때 반찬 하나를 더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