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요 오전예배를 마친후 목장식구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한 지체가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7개월된 아기와 예배를 오느라
아침밥도 먹지 못하여 허기진 것을 참으며 또 집에 가선 무엇을 먹나
걱정하고 있던 터라 정말 맛있는 순대국이었다는 인사속에 진심이 듬뿍
담겨 있어 서로 행복했습니다.
오늘 밥을 살 수 있는 내가 제일 부자라는 말씀도 들었지만 주고 받기를
생각지 않고 돈을 쓰고도 이렇게 기분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몇일전 제 생일날 마을지기님이 다른 목자와 함께 밥을 사주셨습니다.
오래전에 어수선한 자리에서 물어본 날짜인데 잊지 않고 기억하셨는지
비싼 점심과 선물도 사주셨는데 저는 커피도 사달라고 했습니다.
누구에게 얻어 먹거나 빚 졌다고 생각하면 많이 불편하고
갚아야 된다는 이상한 불편함이 내 교양인데 얻어먹고 받고도 더 사달
라고 하면서 전혀 불편함이 없는 이 뻔뻔함에 내 자신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수 믿었다는 이 한 가지가 너무 소중해서
예수 믿고 만난 이 믿음의 공동체가 너무 좋아서 날마다 하루가 새롭습니다.
주님
저도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사 심히 창대케 되길 원합니다.
내 평생이 날마다 일천번제의 회개가 되어 진정한 창대케 됨이 있길
원합니다.
영적으로 심히 창대케 하시어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고 식구들과 이웃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육적으로도 창대케 하시어 믿음의 지체들이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는
넓고도 편안한 장막과 평생 목장을 풍성하게 섬기고 지체들과 교제
할때 아낌없이 사랑으로 밥을 사며 기뻐할 수 있는 물질의 복을 주옵소서
정신적으로도 날이 갈수록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세상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석하며 십자가의 지혜와 지식이 풍부하여 다른 사람을
살리며 가는... 심히... 창대함을 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