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이름을 위햐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라"(역대하6:8-9)
대리운전을 시작한지가 벌써 보름이 되어갑니다. 처음 며칠은 10시간을 일하고 5만원을 벌면 수수료20%, 보험료, 프로그램사용료, 콜을 잡기위해 사용하는 교통비를 공제하고 나면 실질적 수입은 삼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경험자들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고, 밤12시에 길동사거리에서 광주 안동네 까지 2만원에 콜을 잡아서 서울로 돌아오는 교통비와 수수료를 공제하고 4시간만에 4천원 밖에 못 버는 경험을 하고나니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러나 처음 돈을 잘 못 벌때에는 시간이 많아서 큐티를 하며, 저의 죄를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며 다녔는데 요즘은 대리운전 실력이 늘고 수입이 많아지니 큐티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지난 토요일은, 주일 아침일찍 고등부예배 가야하기에 대중교통이 끊어지기 전에 집으로 오려했는데, 밤 11시에 장거리 콜을 잡아서 집으로 돌아오니 주일 아침 6시가 넘었습니다. 한시간을 자고 교회에 가서 고등부 예배시간에는 졸지 않고 잘 보냈는데 2부 예배시간에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필기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정신을 차릴려고 해도 글씨는 지렁이처럼 기어가고, 고개는 연방 앞사람을 향해 인사를 하고 , 정말 오랫만에 예배시간에 졸았는데, 어찌나 챙피 하던지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고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려니 이토록 힘이 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에게 성전을 건축 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하시는 것 같지만 혹시나 앞으로 돈 벌이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 말씀에서 떠난 생활을 할까 두렵습니다.
적용- 토요일은 대리운전 일하는 시간을 12시를 넘기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