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온지 얼마안되던 해.. 그러니까 바로 다음해 였습니다. 양육을 받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들교회 너무 빡센거 아냐? 특수부대네...특수부대... 하긴 내 죄가 크니까 빡세게 훈련받아
하나님의 정예부대원이 되어야지... 이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군기가 바짝 들었었지요..
일대일 양육에서 예목까지 완벽한 출석과 나름 퍼펙트하게 제출만 한 숙제..^^
목장예배와 봉사, 양육교사로의 열심...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이다(2절)
얼굴을 돌려 동반자들을 향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축복한다(3절)
입으로 떠들어 댔습니다. 은혜는 혼자 다 받은 양 우쭐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찜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안방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를 혼자 열렬히 사모한다 하면서 자랑하고 싶어했고
열방의 구원만 외쳐댔지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 구원의 애통함이 부족했었습니다.
직분에 욕심을 냈고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건축을 한답시고 서둘러 끝내고 싶어 모범적으로
모든 과정을 열심히 마치려 했습니다. 그때는 참 꿈도 많이 꿨습니다.
<대표적인 꿈>
1. 꿈에 목사님이 나오셔서 원고를 노트북으로 타이핑하시면서 너무 힘들다 하셔서...
그럼 제가 도와드릴께요 하며 설교원고를 타이핑 해드리는 꿈..
2. 한참 애니팡 오락을 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오셔서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이렇게 해야 최고점수가 나오지..하시는 꿈.(항상 최고..최고를 지향)
3. 여러사람들 앞에서 간증하는 꿈.. 그런데 왠 죄수복?? ^^(정말 죄인임이 느껴짐)
4. 북한에서 설교하다가 인민군이 총을 들이대니 알았어 그만할께...라고 꼬리 내리는 꿈..
(꿈에서는 그러면서 평소에는 순교라도 할 것 같이 은혜충만하다 떠들고 다님..)
5. 철옹성 같이 웅장한 천국성전 문 앞에서 엎드려 일어나지도 못하고 망설이는 꿈..
6.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저에게 함께 하겠느냐.. 힘든길이라도 같이 가겠느냐.. 하셨을#46468;
대답못하고 그냥 앞만보고 있는 꿈..
교육내내 열심을 내니 이런저런 꿈들이 많았습니다.
이마음이 네게 있는것이 좋도다(8절)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것이요(9절)
나의 성전은 드높은 직분으로 주님을 모시려하는 성전이었습니다.
가장 작은자 보다 더 작은자로 섬기는 자의 성전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이름으로 성전을 지으려 했던 열심...
내가 주님께 열심히 지었음을 자랑하려는 열심의 성전...
오늘 말씀하십니다. 각자의 사명과 직분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고(10절)
바로 그 곳에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11절)
맞습니다. 언약궤는 저에게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저를 버리고 제 위치에서 진정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때 저의 성전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거하실 줄 믿습니다. 언제나 저를 보게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