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6:1~11
목사님이 만들어 준 한강의추억
술과 도박으로 사업이 망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뒤
시작한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날 집사님들이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하나님께
묻고 기도 하고 응답 받고 시작하라는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급하고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무조건 하거나 대충 기도하고 응답 받았다고 하고 일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아들사고 관계로 민사재판이 21개월 끝나고, 할 일이 없어
졌을 때 아내가 전단지를 들고 왔습니다.
같은 교회 다니는 집사집이 주었다고 수선, 리폼을 배워
보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가 일자리를 찾은 듯 반가웠고 해보겠다고 하니,
아내는 기도해보고 시작하라고 했지만, 무조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는 일주일 지나서 기도응답이 왔다며
학원을 다녔고, 2달 후 바로 가게를 시작하였습니다.
배운 기술은 별로 없고 미싱을 만져본 적도 없으며, 가진
돈 한 푼도 없이 지인의 도움으로 가게를 열었고, 나름
노력하여 학생도 가르쳤으며, 카페를 통해서 들어오는
일들로 지금까지 생활해왔습니다.
모든 것이 싫어서 지방으로 떠나려했고, 그냥 피하고
조용히 살려고 배운 일인데~~~
이제 8월이면 목장의 처방과 아내의 뜻에 따라서 가게를
접게 됩니다.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하게 있다가
처분하고 일자리를 알아보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이처럼 돈도 없이 무조건 덤비고 시작해 버리는 일들의
연속에서 아내의 불안감은 커졌을 것이고, 부부가 같이하는
일들 속에 자유롭지 못하고 서로의견이 다를 때마다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했을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이제라도
처방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됨을 감사합니다.
2년 전 목장 나눔 시 목사님이 펜을 들고 종이에 조목조목
수입 지출 내역을 적으며 계산하시더니, 수입이 발생해도,
나가는 빚이 너무 많다며 가게를 접으라고 했을 때,
목장에서 뛰쳐나가, 그길로 한강 아들 보낸 곳에서
다음날 낮까지 술을 마시고, 한강 관리소 직원들이
차 안에 곱게(?) 넣어 주어서 눈을 붙이고, 그날" 다 싫다고
고향으로 내려간 적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서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은 좋게 보셨으나 다윗이 직접
건축하는 것을 허락 치 않으시고, 아들 솔로몬을 통해서
하게 하십니다.
자신감 충만하고 가질 것 다가진 왕으로써 직접 짓고
싶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님께 순종하는
다윗을 보면서~~
나는 자존심 때문에 포기하기 싫었고, 내 유익만 계산
했으며 나의 마음을 몰라주고 남의 계획을 좌지우지
하는 목사님이 너무 싫었습니다.
목사님이 처방하신 대로 행하지 않으니, 부부관계는 회복
되질 않았고, 아내는 돈보다 마음 편안함을 원했었음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사실" 치리는 요 때 받았어야 합니다.~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방식과 시기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고, 현실로
이루어져야 할 것과 준비하는 것으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함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끔 웃는 아내를 보면서 너무먼 곳에서 행복을 찾으
려고 했음을 알았습니다.
아내와 딸이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씀안에서
질서있는 생활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유익이
있을지라도 덤비지않고 물으며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지 않은 가게 폐업 문제를 아내와 나눠보기.
잘 안 되는 저음(레)사용 신경 써서 하기.